화엄사 각황전
[시조마당] 각황전의 추억 화엄사 참배 길 엎드렸던 각황전 청년이 된 아들이 발길을 떼지않아 이 참에 삭발시키고 동방 하나 걸쳐 놓을까. 합장과 *차수로 포행하는 삶 그리다가 아뿔싸, 머리 흔들어 지워버리던 생각 노고단 눈 내린 이마 적묵의 지리를 본다. 엄니 같이 생겼다는 나무 가둥에 기대앉아 산 봉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아들 그 사진 꺼내 들고서 합장하는 어미마음. * 차수 : 두손을 포개어 배에 대고 조용히 걷는 모습 (출가행자들의 수행중 하나) 포행 : 절 안을 걸으며 사색하는 스님들 수행의 하나. -을유년 1월.
대웅전 뒷길로 약 200m정도 올라가면 구층암,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고즈넉한 곳. 특이한 나무로된 기둥...
-안나푸르나님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