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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2007.04.05 09:41

[김현거사 한시축제]1

조회 수 153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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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축제] 4월의 詩歌滿唱편



매주 토요일 바둑 모임이 있어 친구들이 선릉 강남기원에
모인다. 기우회 회장 때  바둑詩를 하나 썼다.





           바둑 모임 -김현거사 -



世罷重古友    세상에서 물러나니 옛친구 중요해

每土會棋院     매 토요일 기원에서 만나도다

春夢今日秋     봄 꿈이 금일에는 가을이고

少年已白首     소년이 이제 흰머리 되었고나

閑雲上勝敗     한가한 구름처럼 승패 위에 있으니

黑白高下無     흑백도 높고 낮음도 없다

今李爭互先     오늘은 이군과 호선을 다투고

昔日連勝河     어제는 하군에게 연승하였네

古梅得淸淡     늙은 매화 청담을 얻었거니

名利流水花     명예나 돈은 흐르는 물 위의 꽃이로다

棋有舜之慧     바둑은 순 임금의 지혜와

處世之要諦     처세의 요체 있나니

捨小而取大     작은 것은 버리고 큰 것을 취하며

勢孤而取和     세력이 약하면 화합을 취하도다

全君弄中眞     전군은 농담 반 진담으로

勝卽自本强     이기면 자기가 본래 강한 것이고

敗卽兵家事     지면 병가지상사라네

日暮轉酒席     해 지자 술자리 들어가니

杯中有哄笑    술잔 속에 큰 웃음 있고

神仙如稚兒    신선들이 어린애 같아

敗無各最强    패한 자 없고 각자가 제일 강하구나




-수희재 서재에서 옮깁니다 -영상;칠암님-도명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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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호정 2007.04.05 12:57
    점점사라져 가는 한시의 정서가 안타까웁던 터에
    김현거사님의 자유로운 분위기의 한시정서는
    우리들을 새롭게 깨워주십니다 감상해 보세요
    수희재에서 편집 되는대로 부지런히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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