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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조회 수 1521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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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하성목 님의 유작 '섬진강' 에


섬진강이 노을로 우는건
이승의 사랑 붉게 태우는
님의 흔적
아픈 눈물 아닌지요

님의 노을 위로
부르는 강물 소리
바람으로  흩날리네요

지리산  
피빛 서러움이
철쭉의 손짓으로 님 그리면
흰 구름 웃음이 되어주소서


지금  님은
하얀 지리속에서
평안히
동자웃음 지으시는 중.


-오브넷 갤러리에서-
을유년 정월 26 일. 도명 합장  
  • ?
    도명 2005.01.26 15:28
    갤러리의 사진이 따라오질 않네요^&^
  • ?
    피터팬 2005.01.27 23:17
    좋은 곳에 가셔서 편안하실 것입니다...
  • ?
    섬호정 2005.01.28 10:48
    아~!! 저 노을에 깜박 숨 조이던 날이 있어 ~
    새해에도 가만히 갤러리에 들어 졸작으로나마
    추모의 시간이었지요 고맙습니다 합장
  • ?
    섬호정 2005.01.28 10:54
    하해님께!!
    혹시~ 칼러로 편집되는 어느 월간지에
    이 사진과 졸작으로 편집할 내용이 있다면 ~??
    사용해도 되나요 알려주세요 ~
    평사리 그 나무/하늘바라기 도요~
    도명 합장
  • ?
    眞露 2005.01.28 15:20
    황금 빛 물결 굽이 굽이 흘러가는 섬진강
    하성목님의 영혼 살아 숨쉼을 느낍니다.
    그 유작에 아름다운 시로 화답하셨군요.
    좋은 그림에 좋은 시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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