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연가 4

by 오영희 posted Jul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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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연가
   지리 연가 (4)
                      도명 오영희 시조
                                

시월의 마지막날  벽소령 푸른 달밤


한 맺힌 생의사연

유성우로 흐르고


깊은밤

애닯은 바람소리

낙엽들도 울었다



불망 (不忘)의 추억처럼  

시월 하늘 바라보면

  

먼 고향  강물빛이 그립도록  흐른다


못 잊을

지리  단풍같은

블루 릿지* 긴 능선


* 美 동부  버지니아 블루릿지 피크-스카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