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대 세배

by 도명 posted Jan 08, 200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서석대 세배
                 -도명-

기축년의 서설을 하얗게 입은 서석대


이 땅이 빛나라 우뚝 솟음인가

산야를 보살피러 하늘에서 강림(降臨)함인가

삼십육 억 년의 장대한 몸빛이 무등산 기상으로 우뚝섰다

온 몸에 설전雪錢을 가득히 덮고 웃고있는 신선할배 모습,

해 맞이 산오름꾼들 땀 범벅 되어 넙죽 엎드리니

산의 숨소리 울린다

상처입는 국토의 아픔 다독이는 한限울림 처럼...



이 땅을 굳게 지키거라

조선(祖先)의 덕담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