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리산

산행기>시문학방

2004.10.28 09:29

벽소령 별 하나

조회 수 1486 댓글 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벽소령 별 하나



숨 쉬는 만물들은 
꿈 속으로 모두 들고,

고요한 벽소령을 
총총히 지켜보는 별,

열 여섯   귀족 웃음짓던
짝사랑의   먼 미소.


땀 절은 배낭메고
어둠을 헤쳐가면

능선에 쏟아 지는
떨리는 별들의 노래 

내림길 숲 속 따라와
눈 맞추는 그 한 별.


- 10 월, 늦 가을 벽소령의 밤에-
  • ?
    솔메 2004.10.28 10:56
    비록 짧지만
    오묘한 추억이 가득 차 보입니다.
    건필하오소서...
  • ?
    진로 2004.10.28 13:45
    아주 멋진 시입니다.
    모든 것이 함축되어 있군요.
    소녀 같으신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 합니다.
  • ?
    허허바다 2004.10.28 16:23
    오래전 멀고 먼 회상에 푹 잠기셨군요...
  • ?
    섬호정 2004.10.29 12:01
    어두운 밤하늘에서 누구나 회상의 나래를 펴지 않을가요..
    밤하늘= 별 = 10월, = 귀족 = 산장 = 지붕 = ..벽소령이 다 가졌습니다 ㅎㅎ

    지리산이 태어나던 억겁의 시공전에 저는,벽소령지기 쯤이었나 생각이듭니다...
  • ?
    오 해 봉 2004.10.30 11:47
    윗분들과 같습니다,
    참 좋으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 홍련암에서 1 김현거사 2005.07.13 1734
178 향수의 강 1 도명 2007.08.30 1199
177 한수내야 한수내야~(진로님 시) 7 섬호정 2004.09.16 1779
176 한국 문학 지리산에서 만나다(옮김) 2 섬호정 2005.05.19 1582
175 하동여행 2/김연주 도명 2006.12.20 1586
174 풍성한가을 달과달 2007.09.03 1335
173 풍경소리 때까치 2009.05.20 3327
172 포장 2 달과달 2005.07.16 1443
171 평사리 토지문학제 후기편 1 섬호정 2005.11.05 1503
170 텅 빈 산사 도명 2009.07.31 3040
169 코스모스 시골역 2008.09.21 2649
168 천은사 인연 1 도명 2004.09.29 1352
167 천왕봉 /얼님 섬호정 2004.10.08 1230
166 천.왕.봉. 늘 그 자리 3 섬호정 2004.09.17 1346
165 처음부터 다시 하기엔 7 file 허허바다 2004.11.05 1670
164 찔레꽃 3 file 도명 2006.07.16 1645
163 찔레꽃 안수동 2005.05.07 1718
162 진달래 꽃/안수동 2 안수동 2005.05.06 1778
161 지리요정 그 운해에 4 도명 2004.09.16 1255
160 지리연가 4 2 오영희 2014.07.12 37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