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자연은 쓸데없이 치장 하지 않는다.

by moveon posted Mar 0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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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not man the less but nature more  
                                --  Lord  Byron--
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더 좋아하는 것이다.
                                                   바이런. .



대지는 아직 무채색의 포장지를 풀지 않은 선물같다.

멀리 모래톱을 무늬로 하얀 새 놀이터가 되고, 사위가 회색 자욱한 미명의
기척에 숨죽이는 "섬진강"을 둘러서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작은 차밭"으로
향했다.
그녀의 남자 친구는 . . . .
사랑을 주저함이 없이 표현하고 가식이 없다.
감정 싸움을 하지 않는 건강한 사랑을 한다. .
보여지기에 좋다. .
그나저나 혜인아!!! 차는 아직 가지고 다니지 마라 잉?

자연은 쓸데없는 치장을 하지 않는다.
사랑도 자연이 주는 그 교훈을 닮아야 할것 같다.
수억겁의 생을 윤회하여 생긴다는 인연을 이해하기 시작하려면 더 나이
들어야 할껄????
ㅎㅎㅎㅎㅎㅎ


핑크. .
창백한 봄 공기에 수혈하듯 서두른 나들이.  . . .
이른 봄
화장할 시간이 아직인  자연에게 사람들도  조금은 보답해야 한다. . .
앞으로 일어날 여름과 가을과 겨울에 한번쯤은 감사할 일이니. .
가능하면 화사한 모습으로 만나자..
그 날의 핑크는 아직 치장하지 않은 자연에게 주고 싶은 배려다.


아!!!!
한가지 더!
가슴으로 매어 달려든 매화향기를 방안에 풀어 놓아야 겠다.
첫 향기. . .
흐음~~~~~~~

이제 깨어나는 세상과 함께 보낼 시간에 대한 건강 체크를 마쳤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무 벤치 그리고 "차풍정" 과 차밭--이곳은 악양 지리산
형제봉 아래 있다.[모두 안다 ㅎ ㅎ ㅎ ]









이렇게 사랑스러운 발렌타이 데이 선물 받은 혜인이는 행운아라네~~~
그녀가 정성스럽게 만들었단다. 꼼꼼하고 차분한 그녀의 솜씨 정말
멋지다..
내 저때의 모습을 아무리 뒤져 봐도 저런 선물을 주어 본적이 없다.
누구에게도 . . . . 불행한 기억이다. ㅎㅎㅎㅎㅎ


내가 맛본 초콜렛도 저 속에 있니???















*최참판댁이라는 결정적 모습이 되는 장면을 얻으려면 어디서 사진을 찍어야
할까?  * --말도 멋지게 잘하는 귀염둥이 재간꾼 .

                 

                                     
                                    글 남기기. . . 청매실 농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