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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정진원의 지리산이야기

정진원 프로필 [moveon 프로필]
이야기
2004.04.29 11:28

아름다운 슬픔--타지마할

조회 수 181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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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정면-사진으로도 눈이 부실 정도로 흰빛을 발합니다. 연못에 반사되는
타지마할도  멋지답니다.


타지마할 측면


디지털로 본 타지마할

★이야기 타지마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건축물이 탄생하기 까지..

6세기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인도를 통치했던 이슬람 왕조 '무굴'제국. . .
이 제국의 전성기를 지배했던 5번째 왕 '샤자 한'은  그의 두 번째 왕비
'뭄타즈 마할'을 끔찍히 사랑했다고 한다..
'뭄타즈 마할'은 '샤자 한'의 수많은 왕비 중에 가장 총애를 받은 왕비
였지만 미모는 볼품 없는 여인이었다. 그러나 그녀의 지성과 애교, 밝은
성격은 '샤자 한'의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았고 특히 '샤자 한'의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는 왕비였다.
결국 '샤자 한'은 그녀 없이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를 신임
하게 되고 변방을 정벌하러 가는 길에도 그녀와 함께 갔을 정도였다.
그런 그녀가 너무 일찍 '샤자 한'을 떠나고 말았다. 그녀가 14번째 아이를
낳다가 숨을 거둔 후 '샤자 한'은 깊은 충격으로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백발이 되었을 정도였다. 그 후 '샤자 한'은 그녀의 마지막 소원대로 아름
다운 무덤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지금의 '타지마할'이다.

묘지의 건축에는 국가 예산의 5분의 1이 투입되었다.
'아지메르' 지방의 최고급 흰 대리석들이 속속 '아그라' 성으로 도착하였고
인도 전역의 최고의 조각가와 세계 각지의 건축 전문가들이 초빙되었다.
또 유색 대리석을 비롯해 루비, 사파이어, 옥 등이 중국과 아라비아 등지에서
대량으로 수입되었다.
그리고 2만 명의 노예들이 동원되어 무려 22년 간에 걸쳐 진행되는 대
공사가 시작되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타지마할'이 완공된 후 '샤자 한'은
다시는 같은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수많은 장인들의 손목을 잘랐다고 한다.
그러나 '샤자 한'의 이런 지나친 사랑은 결국 그의 인생과 나라까지 불행하게
만들고 말았다. 30년 간 전성기를 누렸던 '무굴'제국은 무리한 건설로 국고가
바닥나게 되었고 '샤자 한'은 결국 자신의 셋째 아들에게 권력을 빼앗기고
'아그라' 성의 조그만 방에 갇혀 8년 간의 세월을 보내다 쓸쓸한 최후를
맞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이 너무나 사랑한 여인 '뭄타즈 마할'의 옆에 안치되게 되었다.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은 건축 전체의 비례미, 돔이나 아치의 유려한 곡선
등이 조화를 이룬 때문이란다. 특히 놀라운 것은 타지마할에 사용된
대리석이나 세부에 일일이 새긴 장식돌이 모두 수입품을 사용한 점이다.

그와 함께 타지마할에는 많은 외국인이 참여했었다고 한다. 건축의 설계와
세부의장식은 이란사람이 했고,돔은 터어키사람의 제작이다. 그러므로 이
타지마할은 인도의 힌두적인 생동감 보다는 이란의 이슬람적인 장식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그런 역사적 배경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아그라 지역은 무스렘의
도시 냄새가 짙다.

사랑을 위해 집권 30년 중 22년을 이 건축에 바친 샤자한의 아름다운 사랑이
야기는 계속되는데 그는 타지마할을 짓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었는지, 흰 타지마할이 건너다 보이는 '아무나강' 맞은 편에
검은색 대리석으로 자 신의 무덤을 만들려고 계획을 했다.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을 저승에서 꽃피고자 한 것일까? 그러나 이 사랑은
완성 을 보지 못하고 비극으로 끝나고 만다.
많은 세련된 양식의 건축물을 만들기 때문에 재력을 낭비하고 백성들은
고달프게 되어 원성이 높아지자, 그의 아들 아우랑제브가 아버지를 몰아내고
나라를 빼앗는 패륜적 사건이 일어나고 말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아들의 아버지에 대한 학대는 극에 달해서 먹을 물 조차 쉽게 허락
하지 않았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 학대의 한 예로 샤자한 생전에 먹을 것이 부족하여 그의 수많은 왕비중
한 여인이 그를 위해 먹을 것을 들여올 방법으로 그를 방문 할때에 온 몸에
꿀을 발라 샤 자한은 감시자의 눈을 피해서 그 꿀을 빨아 먹으면서 목숨을
연명 해야 할 정도 였다.

결국
샤자한은 아무나강 맞은 편 멀리 그가 사랑했던 타지마할이 손톱만큼 작게
보이는 '아그라성'에 갇혀서 눈물로 지내게 된다. 죽은 뒤에는 타지마할의
가 장 중앙에 있는 무무타즈의 오른쪽 곁에 작은 무 덤에 안치되고 불행한
종말을 맡게 된다.


무덤안에는 아내와 샤 자한의 무덤이 나란히 안치되어 있다.


★내가 본 타지마할. . . .

*해를 받고 있는 타지마할은 100미터가 넘는 거리에서도 눈이 부셔서 바라
볼 수가 없다.
*하나의 대리석이 아닌 벽돌모양의 대리석 조각들로 채곡히 쌓여졌으며,
가까이 보면 연회색과 미백색의 오묘한 빛깔을 지니고 있다.
*외벽엔 부조로 아름다운 꽃을 조각했는데 그 꽃의 모양이 모두 나리과의
식물로 보였다.수선화와 다알리아,그리고 하늘 나리등. . .등을 반복해서
그려 넣었다.
*사진촬영이 어려운 무덤 내부엔 각 나라에서 가져온 보석들을 상감기법으로
줄기와 꽃잎에 색감을 넣었는데 꽃 하나를 만드는데 무려 수백 조각이 다른
빛깔로 들어 가 있다.
*샤자한이나 황비 둘중 누군가가 꽃을 좋아했던지 아니면 무슬렘의 건축공법
자체가 꽃문양을 넣는 것이 기본적인 아이템인지 모를 일이다.
*무슬렘의 사원에도 이런 꽃모양은 즐겨 새겨져 있다.다른 문양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직접 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 . 아름다움이 있다."

이 건축물은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 졌다기 보다 마술같은 사랑의 의지로 만들
어 졌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단순하나 우아하고 화려하나 기품이 있는 타지마할. . .


*배낭여행자의 현실적인 문제. . . [?]

그러나 이 타지마할의 입장료가 워낙 비싸서 우리 배낭 여행자들중 젊은이
들은 외부에서 잠깐 보여지는 타지마할로 만족하기도 한다고 하고,
어떤 여행자는 세번이나 보기 위해 그 비싼 입장료를 들여가면서 연속으로
3일을 구경헸다고도 한다.
내 생각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고는 그 멋을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운듯 하였지만
몇번이고 다시 보는 그런 용감한 행동은 실제로 취해지지 않았다.

*금강산도 식후경
타지마할을 보기 위해 점심을 싸서 가지고 가기로 했다. 점심도 먹고 하루내내
그곳에 죽치고 앉아 볼까 하는 마음으로. ,. .
그런데,
입구에서 제지를 당하고 말았다.
하다못해 날카로운 물건까지도 통제를 당하고 있어서 난공불락 싸가지고 간 음식
을 어찌 할수가 없어 문앞에서 먹어 치워야 했다. 이미 아침을 먹은 상태인
우리들로서는 그것을 다 처리하기 곤란해서 그곳 경비들에게 하나씩 나누어 주려
했지만 극구 거절을 한다. 그러나 억지로 다시 권해서 하나씩 먹게했다.

현재 그곳은 대기 오염으로 훼손이 심각해질 것을 우려한 당국에서 전기 자동차
를 투입해서 대기오염을 줄이는 시도까지 하고 있었다.
세계적인 유물을 보존하기 위해 특단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인도의
대기 오염은 심각하다.

*어딜가나 유명인때문에. .
타지마할을 지켜볼 수 있는 위치에 대리석으로 의자가 한개 있다.
그곳에 영국의 다이애나 비가 앉았다는 이유로 모든 사람들이 한번씩 그곳에서
사진을 찍으려 야단인 바람에 북새통이 되어 버렸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작은 의자가 보이시죠?일명 "다이애너 비 의자"랍니다.

이곳에선 유난히 사진을 같이 찍자는 남자애들 때문에 골치가 아팠다.
열번도 넘게 사진을 찍자는 요청을 들었는데 처음 한 두번은 성의를 보이느라
같이 사진을 찍다가 나중엔 화가 났다.
땡볕에 서서 포즈를 잡아야 하는데 이녀석들이 나중엔 모자를 좀 벗어달라는둥
은근히 "당신은 아름답다"는둥 점점 그 정도가 지나쳐서 더위에 지친 날 화나게
했기 때문이었는데. .  
단호하게 노우를 연발했는데도  멀리서 그 애잔하고[?] 엉큼한 눈빛으로 사진
한번 같이 찍어요~~~~~하는 눈빛을 보내곤 한다.
그래도 할 수 없어.
내가 힘들어 죽겠고만. . .
나중에 보니 같이간 일행에게 가서 성가시게 하고 있었다.
ㅎㅎㅎㅎㅎㅎ
큰일났네~~~~잘 해봐~~~~

생각해보니,
돈드는 일도 아닌데 냉정하게 거절한 것이 후회가 된다. 모두다 친절하고 순진해서
벌어진 일일텐데 말이다. . . . 휴~~~~


*아그라성
샤자한 황제가 아들에게 유폐를 당한후"무삼만 버즈--포로의 탑"에서 말년을
보낸 성이다.
겉으로 보기에 그 규모만으로는 타지마할을 능가하지만 전체가 붉은 색 사암
으로 만들어져 있고 내부에는 또다른 성들이 들어서 있다.
그곳에서도 타지마할을 잊지 못한 샤자한은 접견실과 기타 건물들을 흰 대리석
으로 지어 그 그리움을 달랜듯 싶다.


아그라 성 성벽



타지마할을 그리워 하며 지어진 대리석 접견실



아그라 성 내부의 또다른 성--이런 성들이 겹겹으로 이루어져 있어 둘러보면
시간 가는줄 모른답니다.볼게 많아요.



*포로의 탑
포로의 탑에서 보이는 아그라 성은 아련하게도 야무나 강변에 아주 조그마하게
보여진다. 아내를 그리워 하면 그곳에서 눈물로 시간을 보냈을 샤자한 황제의
애잔한 추억이 느껴지는 곳이다.



포로의 탑--저곳에서 샤자한은 먼곳에 자그마하게마나 보이는 그녀의 무덤을
바라보며 한숨을 지었을 것이랍니다.



포로의 탑에서 보이는 타지마할--오른쪽 검은 숲이 보이는 지점에 하얗게 보이
는 곳이 타지마할인데요. 사진으로는 보이는데 스캔을 했더니 안보이네요.
약간의 흔적은 보이시죠? 그곳을 바라다 보았답니다. 샤자한 황제가 포로의 탑에
갇혀서. . .



info
타지마할 에 사용했던 대리석을 모방해서 많은 기념품이 진열되어 있는데 그
가격이 천차 만별이며 만만치 않다. 가격을 절반으로 깍아 내린후 천천히 올려
가면서 흥정하기 바란다.
대개는 ,장식용 접시, 그리고 작은 코끼리가 주된 상품이다.
가능하면 아침 일찍가서 저녁까지 지내면 좋겟지만 음식물을 반입할 수 없고
입구에서 모든 검색이 이루어 지고 있으므로 카메라 외에는 가지고 들어갈 물건
이 없다. 입구에서 물건을 맡아 두었다가 다시 나올때 돌려 준다.
편법은 구경을 다했다고 말하고 물건을 돌려 받은 다음 다른 입구로 나가겠다고
하면 봐주는 경우가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해서 일단 짐을 동문에 맡기고 구경을 한다음 물건을 가지고
남문으로 돌아나가면 되니까 아침에 들어가기전에 음식물 까지 맡겨 두었다가
다시 찾아서 점심을 먹고 다시 타지마할을 본 다음 남문으로 나가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일단 들어올때는 삼엄하지만 안에서는 그다지 관리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충분히
가능한 방법이다.
호텔 sheela는 추천할 만한 숙소다. 호텔안에 작은 식당도 함께 열고 있다.
타지마할이 보이는 동문쪽에 있어서 찾기도 쉽다.정원도 훌륭하고 시설이 깨끗
하다.


호텔 쉴라--비밀의 정원 같은분위기의 숙소

한국음식을 하는 식당이 아그라에도 역시 많이 있다.그러나 식당이라는 수준이
탁자를 서너개 놓거나 한 정도라고 이해하면 좋다.




  • ?
    허허바다 2004.04.29 12:06
    갖가지 보석으로 꽃을 상감기법으로 형상화하였다니! "직접 보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예... 정말 그렇겠습니다. "단순하나 우아하고 화려하나 기품이 있는 타지마할" 이 표현 저 덤덤한 사진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 ?
    김현거사 2004.04.29 13:22
    '샤자한'과 '뭄타즈' 왕비의 아름다운 사랑이 잠든.'타지마할'의 내력을 이쁜 선녀님 글을 통해서 읽으니 더 좋군요.
    중국 서안에도 당현종과 양귀비의 사랑의 흔적이 있어 감명이었는데,...
    하여간 '타지마할'의 푸른 돔은 언제 보아도 깔끔하고 아름답습니다.
  • ?
    길없는여행 2004.04.30 21:56
    음~~ 처음 그 앞에 설때는 아름답다라는 느낌보다
    먼져 왠지 모를 공허함에 마음이 메인 기억이 납니다.
    이쁜 사진덕에 가물 가물하던 옛 기억이 슬슬 나기 시작합니다.(전 이곳 사진이 없습니다.)
  • ?
    moveon 2004.05.01 14:02
    그 느낌은 저도 가졌던 것 같아요. 한참을 들여다 보고 만져보고 다시보고 하면서 점점 친숙하고 아름다워지더군요. 아마 너무나 유명한 공간이었기에 맞닥뜨린 감흥에 있어 혼돈이 온 것 이라고 여겨지더군요. 차츰 그 건물을 이해하기 시작했답니다.
  • ?
    happ 2004.05.02 20:13
    대리석의 조각들로 만든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조각 조각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움......
    해미읍성의 깍고 다듬지 않은 돌로 쌓은 성벽의 조화롭고 우아한 아름다움을 보고 한수산님은 "마음이 그대로 가 달라붙는구나"하며 감탄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전해주시는 글과 사진으로 보는 타지마할의 아름다움 ...... 마음이 그대로 가 달라붙는 아름다움이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
  • ?
    솔메 2004.05.04 11:51
    하! 애절한 사연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타지마할이여....
  • ?
    K양 2004.05.04 11:57
    재밌게 잘 읽고 사진도 잘 감상했어요. 전 타지마할 건물은 무지 멋있었지만, 그에 얽힌 이야기는 전혀 아름답지 않게 느껴졌답니다. 왕비에 대한 사랑이 애절하거나 아름답게 느껴지지 않고 지나친 편집증아 섬칫한 건.... 저의 삐딱한 맘일런지..하지만 그런 사람은 솔직히 증말 무서워~~
  • ?
    산유화 2004.05.04 15:29
    눈이 부실 정도로 흰빛을 발하는 타지마할, 호수에 비친 모습도 희고 아름답네요. 모든 것은 항상 극과극의 명암이 있나봅니다..
  • ?
    섬호정 2004.06.06 20:45
    세계문화유산 7대 불가사의 의 하나인 타지마할...꽃궁묘에는 아기를 13명씩 낳고도 또 만삭의 몸으로 열토의 전장터를 따라 나서서 출산으로 숨진 왕비 뭄 타지마할의 아름다운 사랑이 어려있다는 곳...야무나강을 바라보며 그들 샤자한왕 부부의 금슬지애를 기리는 천상재회를 축원해 주었네요
  • ?
    김명국 2004.06.20 01:53
    언제 함 같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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