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그냥 소식전하기. .

by moveon posted Aug 1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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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피어나는 "부레 옥잠"의 꽃. .  
제가 수생식물을 기르면서 발견한 한 가지 사실은 그들은 꽃을 단 하루만 피우고
다음날 고개를 물속에 들이밀고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다른 꽃들도 그런게 많더군요. 연꽃은 그러하지 않겠지요?


작은 연못을 파서 "생이가래"라는 수생식물의 집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하나를 가지고 와서 저렇게 많이 자랐답니다.


"물아카시아"


최소 삼백년은 넘은 古기와에 뿌리 한조각을 심었더랍니다. 예쁘게 자랐습니다.
"백일홍 나무[배롱나무]"


역시 대추나무 뿌리 한조각을 가져다가 심었구요. 저 기와 역시 도선국사의 신비한
이야기가 남은 광양 옥룡사지에서 한편 얻어 온 거랍니다.


버릴려고 둔 비닐 함지박에 연 뿌리 얻어 키웠습니다.
노심초사 도무지 싹을 키우지 못하나 싶더니 한번 잎을 내더니 지금은 건강 합니다.
수련과 연이 섞인 듯 합니다.
부레옥잠처럼 얼른 얼른 꽃을 피우기를 기대 합니다.


저요!저요!!!!! ㅎㅎㅎ 저랍니다. 뭐가 부어 터졌는지 얼굴에 웃음이 없어서 올리기
뭐했지만 그래도 저 이렇게 건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