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보고 싶고...고마웠다고 말 한 마디 못한 언니..

by 오은주 posted Oct 03, 2001 Views 3141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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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의정부에서 산다는 언니...
>
>8월 24일 화엄사 코재에서 만나...세석산장까지 함께 했던 언니..
>
>첫 산행을 언니와 함께 해서...더 즐거웠고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
>첫만남이..그 산이었듯이...두번째 만남도 그곳에서 이뤄 지리라..믿어요..
>
>그럼... 항상 건강하세요~~

^^*
은숙씨, 안녕하세요?
올린 글 보고 깜짝 반가웠는데...인사가 늦었습니다.
추석연휴는 잘 보냈는지???
화엄사골 절집 모기들에게 육보시 거하게 하고  치밭목을 뒤로 하던 날, 진주는 여름과 일별하는 비로 몸살을 앓고 있었지요.
그렇게 한달을 훌쩍 넘겼네요.
혼자하는 산행에 익숙한 탓에 곁을 주지도 못했는데...
그래서 더더욱 보호색을 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 둘  들려오는 단풍소식에 마음은 어느새 세석 별밭에 가 있는데...마음 뿐이네요.
모쪽록 건강하구요.
은숙씨, 다음 산행땐 힘들어도 식사 꼭 챙기구요.
왜냐하면...체력은 국력이니까 ^^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