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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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겨울 눈덥힌 지리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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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던 일이 실패하면서 무작정 올랐던 진주행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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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리부터 무모하게 시작했던 백두대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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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에서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그와의 동행 눈덥힌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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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며 다 잊자 모두 잊어버리자 하며 걸었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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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을 다시가려합니다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씩씩하게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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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때 만났던 이강운씨 혹시라두 이글을 보신다면 한번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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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씨와 함께...쓴 소주한잔 기울이며 그때 그시절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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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2월 30일날 지리산으로 출발합니다 꼭 새해의 일출을 보았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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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으로...
>감사합니다
답글을 남겨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몇일 않남았네요 너무 기대됩니다
차근차근 빠진건 없나 준비하며...
그날을 기다리며 백설에 뒤덥힌 지리산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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