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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산의 추억

조회 수 2416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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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일상으로 돌아와 바쁜 오전 업무 마치고 글 올립니다.

태풍 '디앤무'로 인하여 당초 계획했던대로 산행을 하지 못한 아쉬움
(산행이 목적이 아니었지만...)을 보상하기에 충분하고도,호사스러운
만남이었습니다.

워낙 숫끼가 없고 off-line에서의 첫 만남이라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될까
우려했지만  반갑게 맞아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방 조명, 배경음악은 빗소리, 나비(?)들의 춤...
솔메거사님의 복분자주, 섬호정님의 산사춘, 와인, 오해봉님의 참이슬, 보리주
眞露님의 코냑, 다양한 '관계촉진주'와 더불어 여러 님들의 정감 넘치는 대화를
안주삼아 밤을 지새운 마냥 흐뭇하고 그저 즐거운 무대였습니다.
그야말로 우중(雨中)속의 호사(豪奢)를 누렸습니다.

연출하시느라 고생하신 부도옹님 이하 섬호정님,신미혜님,솔메거사님,자운당님,
오해봉님,첩첩산중님,김수훈님,허허바다님,슬기난님 내외분,공수님 내외분
진로님과 여친님,인자요산님,산사춘님 내외분,자유부인님,야생마님,싸줴쓰님,
happ님, 그리고  오해봉님과 같이 오신 송동선님 내외분, 권영문님,유승무님
반가웠고요,즐거웠던 그 순간들이 눈앞에 아른거려 벌써 내년이 기다려지는군요.

내년에는 좀더 업그레이드된 배우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텐데...
'happ'님 처럼 컨닝페이퍼를...아니야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그렇다고 노래방 기계를 짊어지고 갈 수는 없고...
손폰을 이용하면 어떨까? 아니야  접속이 안되는 곳이면 그것도 곤란...
그저 나쁜 머리와 안좋은 목청을 일년동안 고생시켜야 되겠습니다.
좋은 방법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내년을 기다리며 지리산 자락에서 열씨미 추억거리, 이야기거리,
보여주고, 들려줄거리 마미마니 만들어 놓겠습니다.

오브넷 가족여러분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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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바다 2004.06.21 14:59
    너무나 편안하게 해 주시는 표정, 말씀, 배려 등에 홀딱 반했답니다 ^^*
    으... 저도 뭔가 하나 선정하여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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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 2004.06.21 15:35
    저두 1년동안 많이 노력할꺼예요. 이미지 관리차원에서 말입니다.
    내년엔 노트 한권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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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gesse 2004.06.21 16:13
    맞아요, 빗소리 너무 좋았어요.
    게다가 한수내의 콸콸 물 흘러내리는 소리는
    오래 전 몇년동안 격주로 가다시피 했던 강천사를 생각나게 했지요.
    강천사에서 잘 때마다 계곡 물 흘러가는 소리에 늘 큰 비가 오는 걸로 착각하고 두세번은 깼었는데...
    근데 기록이 최고,라고 외치시던 happ님은 내년엔 노트를 만드신다는데, 저는 컨닝페이펄 젤 먼저 만들 계획입니다.
    그러게 세상살이는 평생 배워도 부족하다니깐요.ㄱㄱㄱ
  • ?
    眞露 2004.06.21 16:25
    저와 여친도 워낙 처음 뵙는 분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관계로
    오버하기로 맘을 바꾸었답니다.
    용기를 내니 되던데요.
    정민기님과 다음에는 많은 얘기하고 싶어요.(정말 분위기 ↑)
    진로 한잔 섞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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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기 2004.06.21 17:33
    좋지요.
    眞露님이 사시는 곳과 지척이걸랑요.
    그런데 일하시느라 데이트 하시느라
    바쁘실것 같은데...ㅎㅎㅎ
  • ?
    슬기난 2004.06.21 18:07
    아주 젊은 분이라 생각했는데 저보다 조금 젊은 분이라 놀라고, 우람한 체격에 놀라고,오해봉님과 비슷한 등산 급수에(김수훈님표현) 놀라고,
    ㅎㅎㅎ 즐거웠습니다. 언제 지리산에 한번 같이 가십시다. 첩첩산중님 흉내한번 내게,,,,
  • ?
    정민기 2004.06.21 18:27
    슬기난님! 영광입니다. 기회만 주신다면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스케줄 영순위에 접수하겠습니다.
    오해봉님과 비슷한 급수???
    여하튼 슬기난님의 급수에 맟추려면...
    체력 보강이 우선, 아~ 갑자기 마음이 바빠지네요. 휴~ㅠㅠ
    부족한 것이 너무 많아서리...
    첩첩산중님 흉내라뇨???
  • ?
    김수훈 2004.06.21 18:45
    진로님, 정민기- 끼리끼리 놀지 말고 나도 끼워 줘요.
    허허바다, 소주한잔님도 불러보고요.
  • ?
    인자요산 2004.06.21 18:46
    정민기님의 잘가꾸어진 몸으로 노래방기계도 끄떡없겠지만..
    여러장르의 노래책을 가져오면 끝납니다.
    저도 빌려주세요..떨리는 바람에 노래가사가
    한수내로 도망을 쳐서 월매나 당황했던지...
    같은 고향분이랬죠?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
    슬기난 2004.06.21 21:52
    추억의 방 첩첩산중님의 물좋은 지리산 3편을 참조하시기를,,,,
    죄송ㅋㅋㅋ
  • ?
    야생마 2004.06.21 23:37
    다부진 체격에 부드러운 미소까지 소유하신 멋진분..
    과묵하시고..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멋진 개인기만 하나 보여주신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내년이 기대됩니다..산에서 뵐수도 있겠구요..
  • ?
    자유부인 2004.06.21 23:43
    내년에는 편가르지말고 함~께~해~요~~~~*^^*
    happ님 처럼 컨닝페이퍼를 만들어도 활용이 안되는 저는
    노래교실을 등록해야되나, 덴스교실에 등록을 해야되나....
    이것참 걱정입니다요. ㅎㅎㅎ
  • ?
    진로 2004.06.22 00:15
    정민기님께서 같은쪽에 계신다고요?
    어디신지요? 제가 과음을 한탓인가요....에효.
    그리고 담에는 시켜도 가사 외우는 곡 이제는 없습니다.
    저는 워낙 글씨가 커서 컨닝페퍼도 못 만들고요.^^
    제가 전화번호를 아무도 몰라서요.
    연락도 못 드리고요...애프터는 빨리 할수록 좋아요.
  • ?
    섬호정 2004.06.22 00:20
    보는듯 안보는듯 침묵하는듯하시던 정민기님의 인상이 지리산을 쏙~ 닮은분위기였습니다 어느새 왼가족들을 깡그리 입력해 두셨구먼요 노래끼에 감동받았는데 ...내년을 목표하시니 기대가 큽니다
  • ?
    정민기 2004.06.22 11:57
    眞露님 ! 저 일산 산들마을 삽니다.
    여러님들의 기대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쑥쓰러워서~원.... 후다~다닥==3
  • ?
    정민기 2004.06.22 14:04
    첩첩산중님의 물좋은 지리산 3편을 읽고...
    김수훈님이 '초보산행'을 65L 베낭에 붙이시고 산행하시니
    흐흐흐..저는 80L 베낭이니 '원조초보' 내지는 '초보의 극치'를
    붙이고 다닐까 합니다.
    슬기난님이 저보다 고수이시니 산행중 혹 퍼져버린 이 몸을
    버리시니 아니한다면 상황이 역전되지 않을까 사료되옵니다.^^* ㅎㅎ
  • ?
    솔메 2004.06.22 17:55
    정민기님,
    보이스카웃 지도선생같은 풍모로
    의젓한 매너로 분위기를 잡아 주신데 대하여
    더욱 고맙습니다.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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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해 봉 2004.06.23 01:09
    비가안왔드라면 강화팀과함께 선암사.조계산.송광사 코스가 좋았을것인데 섭섭했답니다.
    우중의호사 고맙고 그래도 나와함께다녀야 편하지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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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민기 2004.06.23 11:57
    당근이죠... 아쉬었습니다.
    마지막까지 호사를 누리게 해주시어 감사합니다.
  • ?
    진로 2004.06.25 18:06
    소주한잔 같이 하시죠.
    가까운 곳에 계시는데 라페스타 쪽에서 만나면 좋을 것 같네요.
    jislow25@hotmail.com로 메일 주세요....^^
    011-297-3313으로 연락 주시던가요..
    산돌마을이면 가깝네요.
    가까이 계시는 분들도 같이 하시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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