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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산의 추억

2004.08.06 17:25

지리산 그 산빛

조회 수 230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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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그 산빛


역사의 아픈 흔적  산빛 뒤로 사라졌어도

무거운 등짐 진 땀 절은 발자욱들

오늘도  쉼 없이 세석 평전 걷는다.


민초의 가슴마다 잊지말고 간직하라고

준엄히 소리치는 저 폭포수  꼿꼿한 울음

이 땅에 신령한  산 빛을 키워가고 있어라.



(와룡폭포)


-지리산 문화답사에서 1 - 도명

오영희시조집 -섬진강소견- 중에서
사진: 오브넷 단이님 2004.8.6




  • ?
    단이 2004.08.07 08:47
    아마 내일은
    그 산빛을 따라 촛대봉을 향할것 같습니다.
    잔돌빼기를 볼수 있는곳으로요.
  • ?
    작은 이영진 2004.08.07 09:51
    저는 이 시와 음악을 듣노라면 민중의 아픔이 생각나네요
    이상하네~~~
  • ?
    오 해 봉 2004.08.09 13:15
    섬진강 소견을 여러번 읽어 보았답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 ?
    진로 2004.08.09 18:46
    흐느끼는 슬픔이 베어 있는 지리.
    산빛 이번 서북능에서도 여전했답니다.
    구름이 파도가 되어 능선을 넘어가고
    푸르름은 구름 속에서 더욱 진하게 각인되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
    섬호정 2004.08.10 09:10
    아하, 지리산 빛에 단이님 사진이 시조와 함께 2편이 올려졌습니다
    양해를 바라며... 감사의 합장올립니다.

    如山 최화수님의 지리산통신 카페의 문화답사때, 솔메거사님들과,
    산청 빨치산 정순덕의 생가터 대원사 등을 역사문화답사를 한 후의 작품이라...
    아픈 상처의 실존 인물과 동시대 세대여서 골 깊은 역사를 아파하였지요. 덕산 계곡의 물소리에 상처의 역사가 씻기워지는 기원으로 써서...
    '백학' 노래에 꼭 실어 보고 싶었답니다.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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