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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행기>산의 추억

조회 수 394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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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1984. 6. 1 ~ 2
누구랑 : 혼자
어디를 : 중산리 - 천왕봉 - 세석평전1박 - 남부능선 - 삼신봉 - 청학동 - 묵계 - 하동 - 진주
어떻게 : 한 달에 한번 가기는 너무 어렵다.
차라리 시집을 늦게 가는 편이 더 좋겠다.
솔직히 말하면 작년 11월 산행 이후로 올해 시집간다는 생각을 버렸다.
어쨌든, 세석평전 철쭉제를 구경하려고 또 혼자 왔다.
세석의 철쭉은 연분홍이다.
세석에는 철쭉보다 텐트가 더 많다.
서울에서 왔다는, 지리산이 스물몇번째라는 아저씨와 일행 두 분의 추천으로 남부 능선을 걸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조릿대와 싸리나무가 내 키보다 크다.
삼신봉에서 조망하는 지리산 주능선의 위용은 나를 또 지리산에 미치게 한다.
말로만 듣던 청학동
머리를 닿은 총각과 한 포즈
노랑 저고리에 빨강 치마를 입은 애기씨도 있다.
서당도 있고. 훈장 선생님도 계신다.
참 신기한 동네다.

그때~
스물세살에
지리산을 열번 가고 시집을 갈 계획이였는데......
스물여덟에 지리산을 열여섯번 가고 갔습니다.
그동안 사십한번의 지리산 산행기를 쓰고
아직까지 지리산을 사랑하지만
지금은 지리산을 마이 가지 못하는(?) 줌마입니다.
맨날 들러서 공짜로 구경만 하고 가기 미안해서
한번 올려 봅니다.
  • ?
    moveon 2007.01.22 17:52
    정말 귀한 사진 같군요. ㅎㅎㅎㅎㅎㅎ 공연히 그리움이 입니다.
    옷차림이 독특햇던 옛 산행의 추억의 그림이군요. 즐겁게 봅니다.
    감사~~~
  • ?
    오 해 봉 2007.01.22 20:45
    23년전의 사진이군요,
    참 좋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청학동 저 잘생긴 청년도 장년 고개를 넘고 있것네요,
    우인님의 젊은날 구경 잘하고 갑니다,
    그시절의 사진을 더좀올려 주실수 없을까요?.
  • ?
    부도옹 2007.01.23 01:20
    귀한 사진입니다.
    저도 그즈음에 지리에 들기 시작했던터라 세석의 풍경들이
    낯설지 않습니다. ^^*
    청학동의 저 청년이 혹시 지금 유명한 '김봉곤'훈장님 아닌가요?
    많이 닮기도 하고 67년생이니 당시 17세 쯤이라 얼추.... ^^;
  • ?
    우인 2007.01.24 13:38
    제가 엄청 좋아하는신기루같은 진원님- 늘 건강하세요.
    오해봉님- 보내주신 거(?) 지금도 배낭에 메고 다닙니다.
    부도옹님- 한번씩, 혹시나, 그분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귀한님들의 관심에 감동먹었습니다.
  • ?
    오 해 봉 2007.01.24 22:34
    우인님께서 ofof.net 로고 스티커를 배낭에 메고 다니신다니
    정말로 고맙습니다,
    어젯밤 부도옹님과 통화 하면서도 저 잘생긴 청년이 김봉곤훈장인가
    하던데 그사람이 아닙니다,
    저 청년은 조금만 가꾸면 배용준과 동급이네요 (^_^),
    저는 김봉곤훈장을 한번 봤는데 얼굴도 키도 폼도 다른 사람입니다,
    김봉곤훈장이 청학동에서는 대단한 유지인것은 사실입니다,
    정 궁금하시면 055-883-8618 다오실 성낙건님께 문의 해보세요.

  • ?
    우인 2007.01.25 09:43
    오해봉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지리산의 변화하는 모습이 무서워???
    그때 이후로
    청학동에 다시 가보기를 계속 미루어왔습니다.
    2006년 봄에
    혹시나 하고 갔다가, 역시나하고 돌아왔습니다.
    - 존재하는 것은 변한다 -
  • ?
    회색 2007.01.25 19:39
    우인님 너무 서글퍼 하시지 마세요
    어느적 저도 청학동엘 들었지요 그옛날이 그리워
    그때 한10년쯤전에 백두대간이란 찻집이 생겼더군요
    저도 역시나 했습니다. 그런데 찻집여주인께서 토종 청학동 분인데 원정산행을 다니시는 산악인이였는데 그분이 이런게 물으시더군요
    " 그럼 청학동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데요"
    전 이말을 듣고 참 무안했습니다.
    역시 내자신의 잣대로 모든것을 바라보고 있었구나.
    청학동에서 나아닌 다른 사람도 더불어 살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청학동에서 한수배웠습니다.
    혹 우리의 잣대로 바라본것은 아닌지요.
    오해는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들 청학동 하다 역시하고 돌아 서니까요

  • ?
    오 해 봉 2007.01.25 21:54
    청학동은 아직도 배울게 정말로 많드군요,
    몇년전 버스정류소위 고향식당에서 하룻밤자고 첫차로 하동으로
    내려오는데 그날이 장날이 었습니다,
    청암 중학생들이 등교하느라 버스에 가득했는데 장에가는 어른들이
    3명이 차에탈려고 서있으면 앞에앉은 학생3명이 일어나서 자리를
    비워 놓더군요,
    조금가다 어른2명이 차를세우면 학생2명이 또 일어서고요,
    버스에 탈때도 매표원 아저씨와 기사 아저씨한테 공손히 절을 하고요,
    청학동 에서는 배낭메고 산에가는 등산객 들에게도 90도 가까이
    절을 하드군요,
    전철에서 할머니나 할아버지 또는어른들에게 자리양보를 안할려고
    거짓으로 눈을감고 다니는 젊은이 들이나 대학생들에게 TV로라도
    청학동 중학생들의 모습을 한번씩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
    해성 2007.01.27 19:30
    우와~ 저도 산에서 텐트치고 야영하는것을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지금 본 세석의 사진 정말 대단합니다.
    오해봉선생님 말씀대로 지나간 사진 혹 더볼수 있을지..
    더 보았으면 좋겠네요..!!^---^
  • ?
    2007.02.28 19:48
    제가 중3때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세석이름도 못 들어봣을땐데요 ㅎㅎ
    세석엔 철쭉보다 텐트가 많다 ㅎㅎㅎ
    정말 그렇군요.
    세석텐트사진은 정말이지 귀한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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