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팔을 벌려 바람을 안는다. 나올 듯 말 듯 아마 목젖의 경계쯤 .. 그 경계쯤의 묵직스러움을 나는 이번에도 꿀꺽 삼켜버렸다 허허로움에 비틀거리다가도 그런 나로하여 또 다시 마음을 쥐어보이게 하던 지리가 아니던가! < 10.28 바람부는 언덕에 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