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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진가 조성기입니다.  지리산 포털에 오랫만에 들러 인사드리면서, 이번에 아래의 제목으로 14년 11월 " 제1회 한국 다큐멘터리사진의 달"을 맞아 아날로그 프린트(젤라틴 실버) 28점을 전시 합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

집배원과 산골사람들 사진전

20년 전 여름 아르바이트를 하던 날 우연히 우체국 잡지에서 정년퇴직을 앞둔 함양군 마천면 지역 지리산 산골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는 집배원(최동호 당시 58세)을 알게 되어 무작정 라이카 M6에 50mm 스미크론 렌즈 하나를 가지고 그를 찾아 허락을 받은 후 집배원의 일상을 촬영하던 중 차츰 마을 사람들의 모습들을 함께 볼 수 있었다.
집배원 최동호 씨는 16세 때 부친(6.25 때 면서기)이 전쟁 중에 빨치산에 의해 마을에서 죽음을 맞았고 그 후부터 가장으로서 생계를 위해 백부의 소개로 집배원을 시작해서 지리산 일대에서 평생을 집배원으로 삶을 보내었고 또한 장남으로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일과가 끝나면 양봉과 농사일도 많이 하고 있었으며, 집 근처 계단식 논 가운데는 그의 아버지의 묘지가 있고, 마당 외양간에는 큼직한 황소 한 마리가 있었다.

사진은 주로 마천면 일대 백무동과 뇌전 마을, 실덕 마을 주변에서 약 2주간 작업하였다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주로 마을을 떠난 젊은 사람들이 많아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보였고, 당시 산기슭에 장애인인 부모를 대신하여 대야와 양동이를 이용하여 오래된 샘 같은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올리던 어린 3남매의 밝은 웃음 띤 모습이 기억난다. 집배원 최동호 씨는 그해 정년퇴직 후 마당에 황소는 없지만 지금도 그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2014년 10월 조성기

조성기 1967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일대 사진영상학과 학사와 석사 졸업. 현 충남대 박사과정 재학. 2000년부터 "TAX" “팔공산의 佛” “전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독도경비함 삼봉호” “미스코리아 대구 사진전” “그곳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 “집배원과 산골 사람들” 등 7번의 개인전과 2008 대구 진 비엔날레 등 기획전 다수 참여하였다. 2002년 대구광역시“올해의 청년작가 상”,2003년 “사진비평상”작품 부문, 2004년 강원 다큐멘터리 사진가상 수상. 대구문화예술회관 1점, 동강사진 박물관 10점, 대구 동화사 성보박물관 28점 소장. 2007년 “한 사진기 수리공 이야기”전, 2008년 “예술 밥 먹는 사람들”전 전시와 사진 감독을 맡았다. bwlab@hanmail.net 010 6433 6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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