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출발하여 지난 월요일(16일)부터 2박3일 동안 지리의 품에서 거닐다 왔습니다. 생각도 하고 땀도 흘리고, 주능선을 따라 가노라니 얼레지,현호색,철쭉... 야생화가 반겨주고 멀리 아스라이 보이던 천왕봉이 어느새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한참을 걸어야 한,둘 산객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어느 좋은 날 다시 한 번 그 기쁨을 누리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