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이제야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by 김은영 posted Aug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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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에 한번 지리산 종주에 관해서
문의를 드렸었는데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네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2박3일동안 무사히
지리산 종주를 마쳤습니다.
산장예약이 안된 상태라 걱정은 되었지만
그래도 친구와 지리산 종주를 강행했습니다.
산행을 하는 중에 내내 날씨가 맑아 정말
다행이였구요. 성삼재를 시작으로해서 벽소령에서
1박을 하고 치밭목 산장에서 1박했습니다.
벽소령에서는 산장예약이 안된 사람도 나중에는
60명정도 들어가 잘 수 있었습니다.
우선 1순위 어린이 2순위 40대이상 3순의 비박
준비를 안한 사람으로 선착순을 받았는데
저희는 침낭을 그래도 준비를 했으니 다른 사람을
위해서 양보를 하자고 해서 친구한테 양해를 구하고
비박을 했습니다. 그렇게 착한 일?을 했더니
좋은 일이 바로 생기더군요. 산장에서 잠을 자게
된 아주머니가(아드님하고 오셨더군요)
매트리스,비닐,담료까지 빌려주셔서 비박 잘 했습니다.
너무 뿌듯하기도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감사했어요.
하여간 좋은 추억 많이 간직하고 왔습니다.
김수훈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과 세심한 답변에 많은
분들이 감사하고 있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릴께요.
늘 산과 함께 행복한 삶, 건강한 삶 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