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한신지계곡과 고마운 행정

by 박한규 posted Aug 0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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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한신계곡과 한신지 계곡으로 나누어 표시된 것들이 있는데 한신지계곡은 폐쇄되었습니다. 즉 백무동에서 하동바위코스가 아닌 다른 곳으로 장터목산장으로 가는 코스는 없습니다.

아울러 이번 산행에서 느낀 것 중 하나를 올립니다. 질문은 아니지만 수훈님 양해해 주십시오.

8월2일 고교동기생 3명이 각 자 그의 아들 초등학교 6학년 3명을 데리고 백무동에서 하동바위코스로 장터목 산장을 다녀왔습니다.  

주차장과 야영장의 거리가 등산을 마친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워 야영장비를 이동하기 위해 매표소를 차량으로 통과하려했습니다.

그런데 국립공원 근무자께서 도로가 협소하니 짐차를 이용해서 실어주겠다. 저야 다시 차두고 걸어 오지 않아도 되고---

회차하여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뒤를 따라 와서는 같이 짐도 실어주고 아영장 가장 가까이에 주차하여 같이 내려주시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철수할 때도 마찬가지로 주차장까지 실어주시니---

어허---. 우리도 이제 변해가는구나. 이것이 살아있는 행정이고 서비스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들고 나며 만나는 근무자들과 미소로 인사를 나누는 그 기쁨은 이번 산행 최고의 기쁨이었습니다. 혹시 다른 지역은 시행하지 않는다면 아영장 서비스로 최고라 생각합니다.

오며 가며 짐을 옮겨주신 근무자님 그리고 다른 백무동 근무자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리고  발상의 전환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