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박 3일로 눈 보러

by 김수훈 posted Dec 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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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가는 것이 처음이라니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눈을 밟아보려는 건지 아니면 눈이 내린 모습을 보고 싶다는 건지도 분명치 않고...
12월 25일에 눈이 올지 안 올지는 나도 모르지요. 다만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그전에 내린 눈이 남아있는 것은 분명 있을 겁니다.(얼마나 쌓여있을지는 모르지만)
힘들지 않게 산에 다녀오려면(지리산 정상인 천왕봉에 꼭 가야하는 게 아니라면) 경남 함양-삼정리(또는 남원-인월-삼정리)로 가서 종점에서 벽소령산장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경사가 순탄하면서 길도 좋기 때문에 초보자가 겨울에 가기에도 안전하기는 하지만 등산로 초입을 찾기가 힘듭니다.(버스 종점에서 능선까지 오르는데 4시간 정도)
그외의 다른 등산로는 모두 초보자가 겨울에 혼자 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더구나 12월 25일에 시작하면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없을 때이니까.
산에 올라가면 밥도 직접 해 먹고 해야 하는데 그런 준비는 돼 있는지요?  그게 아니고 야유회나 소풍의 성격으로 간다면 전혀 다른 차원에서 검토해야 하니까요.
준비 상황이나 여건이 어떤지 좀더 구체적으로 밝혀서 다시 물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