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 당일산행 문의

by ToBe posted Oct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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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모시고 당일 코스로 '성삼재-노고단-임걸령-피아골 코스' 생각하고 있습니다.


10월 31일 용산에서 22:50발 무궁화호로 출발

03:22 구례구역 도착

간단한 요기 후 택시로 성삼재행

노고단에 올라 잠시 쉬면서 아침산을 반기고

피아골 방면으로 하산, 끼니 해결 후 화엄사쪽 이동. 1박
(화엄사 지구에 숙박업소가 더 많은 편이라고 들어 결정한 부분입니다.
적당한 숙박업소 예약시 가능하면 피아골에서부터 픽업도 부탁할 예정입니다.)


화엄사, 노고단, 피아골 단풍을 모두 보고싶어 결정하게 된 코스입니다.
마음 같아선 피아골을 시작으로 노고단을 거쳐 화엄사쪽으로 하산하고 싶지만,
지리산은 처음이고 산행이 그리 익숙치 않은 여자 둘이라서
나름대로는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쪽으로 계획했습니다.

아무래도 초행길이라 궁금한 점이 좀 있네요.
위 코스로 여유있게 이동할 경우 총 산행시간을 얼마나 잡으면 될까요?
어두운 새벽에 초심자가 오르기에도 성삼재쪽 길이 괜찮을지,
피아골에서 노고단까지 거리와 시간이 꽤 되는 것 같아 하산하는 방법을 택했는데
내려가기가 오르는 것보다 힘은 덜 들어도 다소 위험하지는 않을지도 걱정이 됩니다.
본격적인 산행보다는, 단풍도 보고 평일에 고즈넉한 산을 만나려는 목적이라서
여유있고 안전하게 다녀오고 싶거든요. 혹여 길이 아주 가파르거나 부상의 위험이 있을까요?

화엄사 근처에서 1박 후 일찍 화엄사를 보고(제가 아침산사를 좋아합니다 ^^)
서울로 오기 전에 짧게 한두군데 들러볼만한 곳을 아신다면 추천해 주세요.
지도상으로는 천은사도 가까운 것 같은데 볼만한지 궁금합니다.
어머니께서 남원에 한 번도 가보시지 않았다고 하셔서
지리산쪽에 적당한 곳이 없다면 남원 광한루를 거쳐 돌아오려고 합니다.

산행을 즐기시는 산사나이께는 미약한 질문이지만
모든게 서툰 초심자에게는 도움의 말씀이 절실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