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월요일)부터 3박 4일 잡았습니다.

by 강건이 posted Oct 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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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하나씩 읽어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마음을 잡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단독 종주를 계획하고 있는여성 입니다.
7년 전 2번의 종주 경험이 있지만 두번다 산꾼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산장에서 묶었는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세운 계획하에 움직이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5일의 자유시간이 있기 때문에 굳이 밤 기차를 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월요일 아침 기차를 타고 노고단에 도착,거기서 일박을 할 예정입니다. 낮에 봐야 노고단의 경치를 다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그 다음 벽소령과 장터목에서 묵게 되는데 제가 묵는 날에는 예약자도 몇명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은근 걱정이 됩니다. 길도 잘 모르는데 주위에 사람도 없고 그러다 조난사고를 당하는건 아닌지...숫제 사람 많은 주말을 택하는게 나은게 아닌지. (이게 가장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가을 지리산 산행하는 중간에는 어떤 등산복을 입어야 하는지. 봄가을 옷은 추울까? 그럼 울이 들어간 겨울 바지를 다시 사야하는건지.

코펠과 버너, 스틱을 하나씩 구입하면서 신바람이 나면서도 걱정이 많은 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