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해설

지팡이(스틱)

by 김수훈 posted May 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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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이에 대해서는 아직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등산객도 있지만,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게 확실히 좋은 장비임에는 틀림없다.(겨울 적설기 산행에서는 필수품)
처음 사용하는 사람은 오히려 귀찮다고 생각될지도 모르지만 조금만 손에 익으면 우선 내리막길에서 균형 유지와 무릎 관절의 보호에 탁월한 효용성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차츰 오르막에서 힘을 모으는 요령을 익히게 되고 두 개로(쌍지팡이) 스키를 타듯이 속도를 높이는 법도 터득하게 되면 '진작에 사서 쓸 걸'하는 마음이 들게 된다.
손잡이의 형태에 따라 "T"字型과 "一"字型 그리고 복합형의 세 가지가 있고 마디 수에 따라 2단, 3단, 4단 등이 있다.
수입품과 국산품에 가격도 1만원 이하에서 10만원 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초보자들에게는 3단-복합형 손잡이-국산품으로 가격은 2만원(1개) 이하인 것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