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번기회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수업도 제쳐놓은체

10일에서 12일 까지 화엄사-대원사 종주를 마쳤습니다..

친구두명과 저는 산에대한 지식이 거의 무지하던터라

옷도, 가방도.. 심지어 등산화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무작정 산행 길라잡이에 있는 종주 계획표를 한장씩 프린트해서

갔더라지요..ㅋ 여행을 무사히 마친 지금 생각해보면

무모한 일이 아닐수가 없습니다..ㅎ

다리에 쥐가나고, 물집이 터지고 추워서 벌벌떨면서 고생했어도,

친절하신 삭악인분들과 너무도 아름다운 지리산에 풍경에

감동하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ㅎ

스무살에 막바지에 추억을 남기고 싶어 무작정 시작한여행..

이젠 정말 잊을수없는.. 평생 추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될것

같습니다..ㅎ

끝으로 저희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들도 등반할수있도록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신 김수훈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