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잘 다녀왔습니다

by 구을한 posted Nov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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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늦었습니다. 저희 가족 무사히 추억을 간직하고 왔습니다.이번엔 남편이 무릎이 아파서 5학년 아들이 짐을 지고 다녔답니다.둘째는 산장에서 울어서 산행객들의 단잠을 깨웠다고 합니다.3남자들 다신 지리산엔 가지 않겠다는데 두고 봐야겠지요.첫날 성삼재 에서 5시부터 산행 시작 했는데 노고단 대피소에서 모두 주저 앉았습니다.추위에 떨며 쪼그리고 앉은 둘째는 -내가 왜 왔을까 집에 있으면 따뜻한 방에 누워서 TV보고 있을 텐데.-생각 했다고 해요. 그래도 당시엔 불평 한마디 없어서 몰랐지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