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첫 종주를 준비하며

■ 지리산 첫 종주를 준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두서 없지만 산행준비물 및 도움이 될 만 한 것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 지리산 첫 종주를 준비하면서 약간의 긴장과 떨림이 있었지만 나 스스로도 놀란 완벽한 준비에 불편한 점 하나 없이  다녀 왔습니다.

도움받은 지리산 관련 사이트
지리산커뮤니티,한국의산하,오케이마운틴,검은별님홈

도움 받은 산행기
「김수훈님의 지리산에 처음가시거든」, 「오해봉님의 태극종주」, 「이안님의 산행기」,외 엄청 다수 산행기

일정 : 2007.6.7~6.9(1무1박3일)
산행인원 : 나홀로
종주코스 : 성삼재~대원사
준비물
장비 :
1. 55리터배낭(40리터 이상이 면 될것 같아요)
2.빨래판메트리스(산장에서 숙박을 예박 했지만 바닥에 딱딱해서 불편 할까봐 준비, 또 쉴    때 나무 그늘에 누워서 취침용으로--약간 무겁지만 유용했음)
3.수면안대: 4월달에 장터목 산장에서 숙박시 불빛 때문에 잠을 잘 자지 못한 경험에 준비 아주 유용 하였음.
4.스틱-전 스틱 없었으면 장거리 산행은 못 했을 겁니다.
5.무릎보호대,발목보호대 각1개-왼쪽 무릎과 발목이 좋지 않아서 준비
6.반팔티,바지-날씨가 더울 땐 아주 유용함.
7.바람막이 자켙-사용안함, 쉴땐 조끼로 대용함.
8.상하의 2벌 ,양말3-유평리 음식점서 샤워하고 새 옷으로 갈아입었음-기분상쾌
9.물병1리터,500m리터 각1- 1리터 물병은 일주일 전부터 얼려서 물병케이스에 넣어서 다님.
10.면장갑2,반장갑,손수건,스포츠타올,가스버너,알프스가스,코펠2(작은것2),헤드랜턴,후래쉬,물휴지,휴지,키친타올,우산,카메라,수저SET,씨에라컵,휴대폰배터리예비,양치껌,굵은소금,썬크림,라이터,비닐봉지5,우의,모자,지도,볼펜,예비건전지

음식물:햇반2,게맛살,비엔나소시지,육포,커피믹스2,영양갱2,고소미,찰떡파이2,간편스타게티.비빔면,신라면,북어국,3분카레,소주3홉,캔맥주5,캔막걸리3,카레멜,사과,귤5,왕멸치고추장볶음,알타리김치



식단계획:
아침: 매식(재첩국)
점심: 김밥,반찬,비빔면
저녁: 햇반,라면,비엔나소지시,반찬, 반주
아침: 3분카레,북어국
점심: 간편 스타게티
저녁: 매식(하산주겸)

약품 및 기타: 압박붕대,반창고,후시딘,대일밴드,제스탄(소화제),타이레놀(진통제),제놀(관절염치료제)


구간별 소요시간

계 획: 구례구역(03:23)-구례터미널(03:45아침식사 04:20 출발)-성산재(05:00)-노고단(06:00)-임걸령(07:20)-화개재(09:00)-토끼봉(10:00)-연하천(11:30-13:30 점심 및 취침)-벽소령(15:00)-덕평봉(16:00)-세석대피소(18:00 1박)-세석(04:00기상)-촛대봉(05:00 일출감상)-장터목대피소(07:00 아침식사)-천왕봉(09:00)-치밭목(11:00 중식)-유평리(15:30 샤워 및 식사)-대원사(17:30)

실 제: 구례구역(03:23)-구례터미널(03:40 재첩국식사 04:00 출발 버스시간 조정되었음)-성삼재(04:40)-노고단(05:40)-임걸령(07:00)-반야봉(08:15)-삼도봉(09:30)-화개재(09:50)-연하천(12:10 점심 및 휴식 13:50 출발)-형제봉(14:50)-벽소령(16:20)-칠선봉(19:30)-세석대피소(20:30 1박 04:10기상)-촟대봉(05:00)-연하봉(07:10)-장터목(07:50 아침 식사 08:50 출발)-제석봉(09:10)-통천문(09:30)-천왕봉(10:00)-중봉(10:50)-써리봉(11:35)-치밭목(12:30 점심)-세재 갈림길(13:40)-유평리(15:30 샤워 및 하산주)-대원사(17:40 원지행 승차)-원지터미널(18:30 서울남부터미널행 승차)-용인수지(23:30)



종주계기

올 겨울에 소백산에 다녀 온 후 우연히 「지리산약초산행」이란 책을 보게 되었는데 지리산 능선을 산행하며 보여 주는 약초와 야생화들이 너무 좋아서 지리산에 가보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4월말까지는 종주 산행이 금지되고 5월부터 산불방지 기간이 해제 된다고 하는 정보를 알게 되었지만 선행 하신 분들의 산행기를 보다가 도저히 좀이 쑤셔서 안 되겠기에 4월16일 장터목산장을 예약하고 강변터미널에서 백무동행 버스를 타고 백무동에서 올라 보기 힘들다는 천왕봉 일출 혼자서 감상하고 중산리로 하산.  다시 지리산 종주 계획을 세워 6.7~6.9 성삼재에서 대원사까지 산행을 하였음.






Tip

1.풍경 사진도 많이 찍어 오세요 다른 분들이 멎지게 찍은 거 보다 내가 직접 촬영 한 것이 정이 더 갑니다. 사진은 컴퓨터 배경화면이나 화면보호기로 사용하면 좋아요.
2.인물 보다 배경 중심으로 찍는게 좋아요 인물은 아 거기 있네 하는 정도 만 으로 도 충분  하네요
3.저 처럼 배 나오신 분들은 사진 찍을 때 호흡 멈추고 배를 최대한 안 나와 보이게 하는 센스가 있어야...
3.장갑은 저의 경우는 반장갑보다 바닥에 고무 코팅된 목장갑이 좋네요 땀도 닦기 편하고...
4.사진 내 사진 말구도 취사장이나 기타 여러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것 초상권 침해 하지 않는 범위에서 촬영 해와서 보면 느낌이 새롭습니다.
5.홀로 가신 다면 이어폰 있는 작은 라디오 하나 정도 준비하면 좋지요
6.김밥은 내용물은 모두 빼고 소금에 비빈 맨밥만 싸 달라고 해서 가지고 다니면 오래 보관해도 상하지 않아요.
7.대피소에는 해가 지기 전에 도착하여 가볍게 닦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아요. 저의 경우는 산행 완전 왕초보 분들과 일행을 이루다 보니 연하천부터 좀 늦엇지요
8.등산화는 발목을 보호 할 수 있는 중등산화가 좋겠구요 깔창 아래에 생리대를 넣고 다니니 발바닥이 덜 아프더러고요.
8.걸음을 빨리 해서 쉬는거 보다 천천히 꾸준하게 가는 것이 구경도 많이 하고 덜 피로 한거 같네요.
9.스팸 좋아하시는 분들은 캔에 들어 있는 거 말고 은박 포장된 스팸도 있느니 그걸 구입하는게 무게를 줄이는데 도움이 됨니다.-1개에 천원정도
10.반야봉에 가실 분들은 아래 삼거리에 배낭을 놓고 가도 되지만 배낭을 메고 가서 연하천 쪽으로 하산 길이 있는데 그 길도 하산하면 거리가 많이 단축 됩니다.
11.혼자 가셔도 가다보면 일행이 되고 산장에 가면 또 여러 사람과 어울리게 되니 혼자 일지라도 종주에 도전 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