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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06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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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1,13일 ~15일 J7차 황금능선                                                                                                                                                                                             오오래전 황금능선이라는 이름에 혹하여 잔뜩 부풀어 달려들었다가 능선에 질서없이 자란잡목과 대책 없이 제멋대로 자라 길을 막는 산죽 때문에 훅같던 기억이 생생한 황금능선상에 있는 대표 봉우리인


국사봉과 구곡봉을 걸어보기로 했다. 진입은 중산리 버스종점에서 다리를 건너 위로


도로 끝까지 오르면 막다른길에 00 통나무 펜션이 나오는데 여기서 펜션


바로 뒤 계곡을 따라 능선에 올라  여기서부터 능선산행을 해 볼까요?


 


여기에서 국사봉 쪽으로 기대고 있는 골짜기는 3곳이 있는데 왼쪽의 두골짜기는 계곡이 좀 큰 편이고 오른쪽 계곡은 그 중 작은계곡인데 어느쪽도 끝까지는 길이없고 동네주민들이 고로쇠수액 이나 약초


등을 캐러다니는 길이 7부능선 까지는 있으나 위로는 길이없어 7부능선위로는 빽빽한


산죽밭을 통과해야 주능선길에 닫게 되는데 오늘 오를 오른쪽 계곡은 고로쇠나무도  별로 없어서


길도 5부능선쯤에 하나 있는 산소 부근에서 길은 끝나고 여기서 부터는 계곡을 타고오르고 이내 계곡은 지능선으로 이어지고 여기서 부터 주능선 까지 1시간정도 2 m이상 잘자란 산죽과  씨름하다 보면 주능선.


 


 



1) 빨간 화살표가 첫째날 행로 00통나무 펜션 09시 출발


국사봉 ~ 천잠능 ~ 구곡봉 ~ 도솔암 ~ 덕천서원,14 시 도착


2)청색 화살표가 둘쨋날 행로 06시30분 덕천서원 출발    


도솔암 ~도솔능 ~ 구곡봉 ~ 동당뒷계곡 ~ 동당09시 30분도착


3)흑색화살표가 셋쨋날 행로 05시 40분 동당 출발           


동당 뒷계곡  ~ 주능선 핼기장 삼거리 ~ 구곡봉 ~ 동당 오른쪽능선길


~ 삼광사 ~ 우천정 09시 15분 도착


 


사람들은 거의 가지않는 밋밋한 골짜기 이다보니 사람의 흔적보다 동물들의 발자국만이


어지러운 계곡을 따라 차분하게 올라봅니다.


 


아뿔사 사진 두장 찍고 3장째 찍을려니 삐꺼 삐꺼 하면서 전지를 교환해주세요.


오래된 카메라 다보니 전지의 수명이 너무 짧아 ..  ㅠㅠ


A/S에 전지사러 갔더니 오래된 모델이라  카메라도 전지도 이제는 생산을 않는다고.


충전을 게을리한 것이 후회가 되기도 하고 키 큰 산죽도 좀 찍으려든


계획도 수포가 되나...


 


암튼 사진 못찍고 첫쨋날은 국사봉에 올랏다가 다시 유턴하여 천잠능 구곡봉을 거처


도솔암으로 하산 덕천서원이 있는 서신마을에서 오늘의 산행을 마치고.


둘쨋날 어제 산행을 마친 서신마을에서 도솔암을거처 어제


하산한 오른쪽 계곡이 아닌 왼편의 계곡을 거처 도솔능 쪽 길로 오릅니다.


 


능선에 오르기 10분전쯤인데 동쪽하늘에서 오늘의 해가 올라오고 있네요. 하늘이 맑아


깨끗한 일출인데 능선이 아닌게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내일 한번 더와서 구곡봉 일출를 한번 봐야 할듯...



 



능선에 올라 보니 멋진 구름이 먼저 반기고.



천왕봉은 3일째 구름속에서 자고 있고.  갈지자 모양의 어제 지나온 황금능선.



 중산리도 한번 살피고.



정상 가기전의 편평한 봉우리  예전에 자연보호 헌장탑이 있던곳인데


탑은 사라지고 정체불명의 철탑안테나가  반갑잖은 인상으로 훑어보고 있네요.



드디어 정상석 자주보니 익숙하기도 하고.



오늘하산할 동당쪽도 한번 살펴보고.



구곡봉 능선길은 부드러운 흙길로 걷기좋은길, 천잠능까지만.


그 위로는 지뢰밭같은 산죽터널이 도처에서 산행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써래봉까지 가시는 님이라면 초코렛이라도 한 알 더 먹고


힘과 의지를 좀 더 비축하는것이...





오늘의 하산 갈림길인 헬기장 여기에서 좌틀해서 내려가면 동당.


한시간정도 하산하면 동당마을 안동네가나오고 여기에서 도로따라 내려오면


큰길의 동당 버스정류소 앞에 닫게 되고 오늘의 산행은 여기까지...



 셋쨋날 구곡봉 일출를 보기위해 오늘은 좀더 일찍 출발합니다.


5시 40분 아직 사위는 칠흑같이 어두운데 엄지손가락 만한 손전등에 의지해


한발 한발 올라봅니다. 엇저녁에 내린 신설에 어제 하산한 내 발자국이


많이 덮혔네요. 사위가 온통 깜깜하니 어제의 내 발자국을


따라 오릅니다.



 어둠속의 산행에 익숙할때쯤 여명에 어두움은 옅어지고 드디어 헬기장 능선에


오르고 우측 주능선을 따라 10여분 정상에 도착해보니 어잿밤 강추위에


정상 표지석은 잔뜩 웅쿠리고  7시 5분 어제 해뜨는 시각이 7시 38분이었으니


한30여분 기다려야 할듯 합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천왕봉



청학동쪽 남부능선



덕산 천평들



동쪽하늘에 붉은 여명이



오늘은 가스층이 두꺼워 일출이 별로일듯 한데 깨끗했던 어제와는 많이 대비되는군요.


어찌하든 오늘도 태양은 떠오르고 7시40분 가스층위로 나오느라고 어제보다


2분 지각하고 있는 2010.1월 15일의 지리산 구곡봉의 태양



 



 



 



오늘의 하산은 어제와 반대로 도솔능 쪽으로 주능선을 따라 걷다가  덕산관광휴양지


표지판을 보고 진행방향에서 우틀하여 지능선을 따라 동당마을


우천정으로 하산하여 오늘은  여기까지만.... 


 



 

  • ?
    moveon 2010.01.19 19:37
    새해 일출 흠뻑 취해 봅니다. 행복한 산행기 접하자 마자 기분이 쓰윽 좋아졌어요. 감사해요. .
  • ?
    이게아닌데 2010.01.19 21:22
    moveon님이 부처님 이십니다.
    어떤 글을 막론하고 항상 예쁜 뎃글 달아 주시니 ...
    감사드리고 , 이미 성불 하셨습니다.
  • ?
    슬기난 2010.01.20 20:53
    황금능선 올라도 보고 내려와보기도 하였지만 기억에 남는건
    지독한 산죽과 잡목뿐,,,,
    추운날씨에 오르내리시며 담아온 사진보며 옛추억에 잠겨뵵니다.
    언제 중산리 지나칠 기회 있으면 함 찾아뵙겠습니다.
  • ?
    이게아닌데 2010.01.20 21:35
    중산리에 지나시는 걸음이 있으시면 위의 00통나무 펜션이나 종점의
    기사식당. 관광식당 등에서 물으시면 쉽게 찾을수 있답니다.
    방문해주시면 반가움은 배가 되겠네요. 김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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