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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지리산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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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그저 안부전화나 할려고 흥식이에게 다이얼을 돌렸다.
그런데 통화를 하다 보니 산행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으며, 그렇다면 화엄사에서 연기암에나 다녀오자고 하면서 생각하니 연기암을 다녀올 바에야 차라리 1박으로 화엄사에서 노고단대피소를 목표로 해서 가자고 하니 좋아한다.
그래서 다시 상기에게 전화를 하여 알아 보니 그도 역시 찬성이다.
그때가 7월 말이었던 것 같다.

금년 6월 6일 벽소령에서 비박하면서 소나기를 만나 고생한 생각을 하여 이번에는 금요일에 출발하기로 하고 8월 7일에 노고단대피소에 3명 예약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8월 17일부터 5주간 교육이 있어 그 교육전에 친구들과 다시 지리산에 다녀오고자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출발일이 다가오면서 갑자기 허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하여 통원치료를 하게 되어 할 수없이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여 내년으로 거사를 연기 할 수 밖에 없었다.
나도 아쉽기가 그지없었지만 흥식이나 상기의 아쉬움도 컸으리라 여겨졌다.

더운 날씨에 5주의 교육이 끝나고 임지에 와서 생각건대 겨울로 갈 수록낮의 길이가 짧아지기 때문에 여름에 등반하고자 하였으나 종내 아쉬움이 남아 다시 한번 종전의 계획을 자세히 살펴 보니 새벽에 출발하면 당일 노고단대피소에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져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다들 실행에 옮기자하여 10월 24일 토요일 출발로 계획을 수립하였다.

그런데 천성이 게으른 탓에 대피소예약을 시작당일에 몇시간 미루다 보니 전부 예약이 되어 난감하기 짝이 없이 되어버렸다. 6월 벽소령에서 비박의 악몽을 떠올리면서 강행코자 하였으나 날이 갈수록 추워지는 날씨에 도저히 자신이 없어 내가 월요일에 연가를 내고 일요일 새벽에 출발하기로 하고 대피소에 일요일 1박으로 예약을 마쳤다.


거사 당일 새벽 3시에 기상을 하여 전날 준비하였던 배낭을 다시 한번 더 점검하고 4시경에 집에서 나와 4시 30분에 흥식이 사무실에 도착하니 흥식이는 이미 그 마눌님과 같이 나와서 장비들을 점검하고 있었다.
일단 상기에게 전화를 하여 5시30분경에 만나기로 하고 차에 시동을 걸려 하니 흥식이 마눌님이 옆으로 와서 나지막히 부탁을 한다.
“산에 오르다 흥식이가 지친기색이 보이면 바로 하산하여 귀가하여 달라”고 하면서 “저 사람은 끝까지 가고자 하는 의욕이 넘쳐 몇 번 말을 하였으나 듣지 않을 것”이라 한다.
내가 웃으면서 “마눌님이 그렇게 말하여도 안들을 놈이면 친구들이 말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 하면서 같이 웃고 “친구들이 있으니 조심하여 다녀 올테니 염려말고 계시라” 하고 출발을 하였다.

첨단에서 상기를 태우고 구례를 향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통행하는 차량도 없어 이른 아침의 공기가 너무 상쾌하고 지리산에 간다는 설레는 마음에 너무 기분들이 좋았다.
옥과정도 왔을 때쯤인가 흥식이 핸폰에 전화가 왔다.
다시 그 마눌님이 신신당부를 한 느낌이다. 제발 무리하지 말라고...
섬진강이 가까워질 수록 안개가 진하여지더니 곡성휴게소쯤에서는 차의 속도를 줄이고 운행을 할 정도로 시정거리라 좋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흥식이 마눌님이 준비해 주신 아침을 먹기 위하여 곡성휴게소에 들렀더니 아침이 너무 이를 뿐 아니라 사람들도 없어 썰렁하기 그지 없어 구례구역 앞에서 재첩국에 밥을 먹기로 하고 그 곳에서는 커피 한잔씩과 상기와 나는 니코친을 보충하고 곧 다시 출발하였다.
섬진강변을 따라 구례구역까지는 속도를 5~60㎞정도로 줄이고 조심히 운행하여 드디어 구례구의 식당에 도착하여 재첩국에 아침식사를 하고 수족관에 있는 북한산 참게에 대한 설명을 주인에게 듣고 따끈한 커피한잔에 담배 한모금을 한 후 화엄사로 향하였다.
너무 일러서 그런가 화엄사입구의 매표소가 문열기 전이었다.
화엄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배낭들을 꺼내어 짐들을 정리한 후 패킹을 다시 한후 출발을 하였다.
아마 그때의 시간이 7시 40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구상한 계획대로라면 화엄사에서 노고단대피소까지의 거리가 7㎞이며 흥식이의 보행속도로 본다면 11~12시간쯤 소요될 것이며 대피소 도착시간은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가능할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등산로 초입에 노고단 대피소까지의 거리가 10㎞로 표시되어 있어 당황스럽기도 하며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잘 못하면 비박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비박을 하여야 할 수도 있을 것이며 아니면 야간산행을 하여야 한다는 심적인 부담이 왔다.
그러나 어차피 시작을 하였으니 가자는 흥식이 말에 힘을 받아 100여m가는 도중에 스님들을 만나게 되어 내가 그냥 지나치는 말로 “연기암까지 차량통행이 가능한가, 또한 주차는 가능한가”를 물었더니 아주 뜻밖의 답이 왔다.
차량 통행이 가능하며 주차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잠시였지만 마음속으로 걱정하였던 사항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지를 물었더니 다들 차로 연기암까지 가자고 하여 다시 출발지로 와서 차량으로 연기암까지 가서 주차를 하고 대피소를 향하여 이번에는 마음도 발걸음도 가볍게 출발을 하였다.
가면서 이정표들을 보니 등산로는 내가 조사한 대로 노고단대피소까지 7㎞가 맞았으며 단지 차량으로 연기암까지 가는 거리와 연기암에서 대피소까지의 거리를 합산하여 10㎞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때 당시의 기분으로는 점심을 노고단대피소에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아 이렇게 추진하다가는  이번 지리산 등산일정이 너무 빨리 끝날 것만 같았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기분에 불과하고 갈 길은 험하면서 멀기만 하였다.

십수년전에 처음 산행을 하면서 지리산에 와서 고생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면서 또 상기와 둘이서 걸었던 길을 오늘 또 걸으니 감회가 새로웠으며 예전의 그길을 오랜 친구들과 같이 동행하니 마음이 푸근하기 그지 없었다.
주변을 보니 가을가뭄이 심하여 단풍은 작년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볼품이 없었으며 수량이 많아 볼거리를 주었던 계곡은 물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로 말라 있었다.
중재까지는 돌계단이 잘 되어 있어 흥식이가 걷기에 불편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어느 구간에서는 속도가 엄청 빨라 오히려 우리가 천천히 가자고 만류를 할 정도로 아직까지의 산행은 순탄하기만 하였다.
계속 오르다 점심때가 되어 또 흥식이 마눌님이 준비해 준 김밥으로 식사를 하고 잠시 쉬었다가 오름짓을 계속하다 보니 이제는 길이 너덜로 이어져 흥식이가 상당히 힘들어 하여 상기가 앞에서 잡고 내가 뒤에서 간간히 도와 주며 서로를 격려하면서 한발 한발 대피소로 향하였다.
도중에 대피소에서 하산하는 산객들은 우리를 보고 흥식이가 산행중 다쳤는지 아니면 이제 올라가서 언제 하산할려는지 등에 대하여 걱정들을 해준다.
그럴 때 마다 우리는 웃음으로 답을 하면서 감사를 표하곤 하였다.
그런데 흥식이가 이번 지리산행을 위하여 25만원을 주고 등산화를 구입하였다고 하면서 친구들 아니면 내가 등산화를 다시 신어 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라면서 고마워한다.

드디어 악명높은 코재를 눈앞에 두고 우리는 잠시 쉬면서 마음가짐을 단단히 갖추고서 다시 한걸음씩 목표를 향하여 내딛기 시작하였다.
처음 지리산을 찾았을 때 이길을 가면서 얼마나 힘들어 했던지 다시는 산에는 다니지 않는다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고서는 지금까지 지리산만 수십차례 쫓아 다녔으니 이 산의 매력이 얼마나 강한지 ........
더구나 보행이 어려운 흥식이가 교통사고전에 6~70번 찾았던 산을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지리산만 노래하니 이산에 대한 예찬은 더 이상 나의 짧은 글로는 표현을 할 수 없다.
물이 없어 말라버린 계곡을 옆으로 하면서 한걸음씩 올라 가다 보니 드디어 무냉기에 도착을 하였다.
무냉기에서 전망대로 가서 우리가 올라왔던 길을 돌아보니 아득하다.
그런데 날씨가 좋아 무등산이 보여 그 배경으로 사진을 한컷 부탁하여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무등산은 사진에서 안보였다.
평지를 걸어서 다시 대피소앞의 등산로로 올라 드디어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을 하였다. 그때 시간이 오후 4시 40분쯤이었다.
그러니까 화엄사에서 출발해서 노고단 대피소까지 9시간 소요되었던 것이다.

취사장앞의 식탁을 지정하여 짐을 풀고 친구들은 잠시 쉬어라 하고 나는 사무실에 가서 예약상황을 확인하고 취침위치를 배정받으면서 주의사항등에 대하여 관리인에게 교육을 받고 다시 돌아와 저녁준비를 하는데 낙조가 너무 좋았다.

이번에는 목삼겹으로 주물럭을 해와서 반을 꺼내어 구었는데 이건 너무 짜서 도저히 먹기가 힘들 정도였다.
또 다시 참치를 넣은 김치찌개로 산상에서의 만찬을 친구들과 같이 소주와 함께 즐기는데 이 순간만큼은 그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하늘에는 별들도 잘 보이지 않고 대피소 주변은 그저 암흑이며 대피소부근만 겨우 불빛이 있을 뿐이다.
산이 높아 서리가 내리고 있었으며 추위가 빨리 찾아 왔다.
입실시간이 되어 대피소로 들어 가니 어디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온다.
이런!! 내자리의 맞은편의 산객이 이미 잠이 들어 코고는 소리인데 이건 대피소 천정이 날려갈 정도이다.
이제는 나도 잘려고 하는데 코고는 소리가 너무 요란하여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래도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웬걸 날이 새도록 줄기차게 지속되는데 방법이 없었다.
그래도 피곤도 하고 다음날 일정이 있어 잠을 청하여 보지만 코고는 소리 때문에 들었던 잠도 깰 상황이었다.
어찌 어찌해서 선잠을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하다 보니 새벽 3시쯤되어 일어나게 되어 친구들을 깨워서 노고단에 올라 가자하였다.
밖의 기온은 아마 영하로 떨어져 있었을 것 같아 옷만 따뜻이 입기로 하고 3시 30분경에 해드랜턴을 착용하고서 어두운 돌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였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노고단을 24시간 개방하여 자유로이 드나들어 우리의 계획대로라면 노고단 고개를 4시 20~30분경에 도착하여 노고단 탐방을 마치면 아침에 천왕봉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올라가서 보니 개방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닌가?
또 바람은 어찌나 불어대는지 도저히 그곳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그래도 어둠을 뚫고 올라 온 기념으로 사진을 돌아가면서 한컷씩 찍고 도로로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내려 오는 도중 전망지에 도착하여 산밑을 내려보니 아직까지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구례읍은 전기불빛들만이 졸고 있었다.
다시 대피소에 도착하니 그래도 어두움이 걷히지 않아 숙소 입구에 있는 홍보방에 들어가 지리산의 요모저모에 대하여 구경을 하고서 다시 한숨 더 자기로 하고 모포속으로 들어 갔다.
가만히 생각건대 자다가 일어나서 노고단을 한바퀴 돌고 와서 또 자니 이것은 무슨 몽유병환자들 같기도 하여 절로 웃음이 나왔다.  
밤새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 이루었는데 새벽에 그나마 쪽잠이라도 자고 일어나니 그런대로 몸이 훨씬 가뿐했다.
일어나 엊저녁의 식탁을 찾아 가니 식탁위나 주변에는 서리가 내려 하얗게 되어 있었으며 취사장은 이미 성삼재에서 올라 온 단체 산객들로 혼잡하기 그지 없었다.
이제는 아침을 준비해야 하는데 엊저녁 주물럭 고기가 너무 짜서 김치를 한번 씻고 고기를 넣어 김치찌개를 요리하여 내니 너무 맛이 좋았다.
이웃 식탁에서 소주도 한잔 얻어 마시고 커피를 한잔씩 하고 나니 해가 점점 따뜻한 기운을 온누리에 뿌린다.
양치를 한 후 대피소를 배경으로 사진 한컷하고 나름대로 여유를 누려본다.
반야봉까지 간다는 부부에게 친절하게(?) 안내도 하여 주고, 또 속으로는
고생이 많을 것이라는 걱정도 해준다.
이제는 하산이다.
당초 계획은 친구 둘은 성삼재로 가고 나는 다시 화엄사로 내려가 차를 가지고 성삼재로 와서 친구들을 태우기로 하였으나 상기가 “같이 성삼재에서 버스로 내려가면 되는 일을 왜 혼자서 고생할려고 하느냐”고 한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게 훨씬 나은 방법이었는데 당초에는 내가 왜 그 생각을 못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된다.
어찌되었든 성삼재에서 12시 20분 버스를 3명이 전세를 내서 타고 화엄사에서 내려 나는 다시 차를 가지러 연기암까지 택시로 올라 갔다.
차에 승차를 하여 피아골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섬진강을 따라 피아골로 향하는데 몇 년전 래프팅을 하였던 기억들이 나고, 작년 10월 31일에 성삼재에서 피아골로 내려오니 단풍제를 하였던 모습들이 떠올랐다.
피아골 계곡으로 접어드니 이곳도 역시 가을 가뭄이 심하여 작년보다는 다소 나았지만 계곡에 물이 없기는 마찬가지였으며 단풍도 그리 썩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피아골의 마지막 식당에 주차를 하고 흥식이는 비빔밥, 상기와 나는 동동주에 파전을 주문하였는데 너무 맛이 좋아 동동주 한병 더 시켜서 먹고 시간이 없는 관계로 가는데 까지만 가기로 하고 삼홍소를 향하여 걷기 시작하였다.

가다가 옆 계곡으로 들어가 쉬기로 하고 계곡물에 얼굴을 씻으니 얼굴에서 떨어지는 물색이 장난이 아니다.
잠시 그곳에서 쉬고 다시 내려와서 차를 광주로 향했다.
광주에 도착하니 흥식이가 자기 집에 가자하여 들렀더니 그 마눌님이 진수성찬을 마련하였다.
상기와 나에게 하는 집들이 겸 성공적인 산행의 뒤풀이가 되었다.
먹고 마시고 하여 어지간히 취하자 이제는 피곤이 몰려 든다.
“상기야 가자”하고 일어서 흥식이 차에서 배낭을 꺼내 짊어지고 흥식이 부부의 배웅을 받으면서 나와서 상기 담배를 한갑 사주기 위하여 상점을 찾던 중 호주머니를 뒤져보니 흥식이 차 Key가 있네?
이런!!!  짐을 다 챙기고 무의식중에 내 호주머니에 담았던 것이다.
다시 전화를 하여 Key를 건네주고 택시로 집에 와 샤워를 하고 나오니 짐을 정리할 짬도 없이 잠이 쏟아진다.
엊저녁 대피소에서 코고는 산객 때문에 잠을 설친 영향이다.
다음은 또 어디로 갈 것인가는 잠자고 난 후에 찾아보기로 하고 깊은 잠에 빠져 들어간다.
흥식아! 그리고 상기야! 고생들 많이 했다.
또 좋은 기회를 마련하여 같이 고생해 보자
그래야 흥식이 25만원 짜리 등산화 본전을 찾을 것 아니냐?




  • ?
    moveon 2009.11.19 18:47
    ㅎㅎㅎㅎㅎ 은근히 재미 있는 산행기군요. . 그런데 니코틴을 줄이면 좀더 편안한 산행을 하지 않을까요????? ㅎㅎㅎㅎㅎㅎ 그 산의 매력 정말 강합니다. .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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