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

by 오해봉 posted Feb 02, 2018 Views 4116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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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일시 : 2017.12.30. 08:10 - 19:00              (마니산)

            2017.12.31. 23:30 - 2018.1.1.23:30  (지리산)

            2018.1.20.09:20 - 18:00                 (장안산, 덕유산)

            2018.1.22.09:30 - 15:00                 (지리산)

 

0, 장소 : 인천 강화군 화도면

            경남 산청군 시천면

            전북 장수군 장계면,계북면

            전북 남원시 산내면

 

0, 코스 : 상방리 - 단군등산로 - 참성단 - 계단로 - 상방리

            중산리 - 로타리산장 - 천왕봉 - 장터목산장 - 유암폭포 - 중산리 

            무령고개 - 장안산데크  - 김성준님추모비 - 무령고개 - 토옥동계곡

            뱀사골 - 와운마을 - 뱀사골 - 정읍

 

 

김포 양촌에 살고있는  아저씨의 초대로 근10년만에 마니산에 가보았습니다

오래간만에 가보니 등산로도 좋아졌고 참성단도 개방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부천에살때 부천 군동기회와

지리산을 종주한다는 부천 성주산팀을 안내해서 함허동천 에서부터 올라왔던곳 입니다

그때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성주산팀 4명에게 2리터짜리 삼다수병 6개씩을

짊어지우고 힘들게 올라갔다가 참성단 건너편 전망대에서

목이말라서 허덕거리는 충주에서온 중학생들 300여명에게 팻트병 30병 전부를

나누어주고 선생님과 학생들한테서 대단한 박수를받았고

성주산팀 한테도 배낭이 가벼워 졌다고 박수를 두번이나 받았던곳 이기도 합니다

 

2018년 새해 일출을 천왕봉에서 맞이한다고 내가 좋아하는  H산악회에 12월초부터

부탁해 두었다가 오늘밤 22:30 산악회 버스를타고 중산리로 갔습니다

지리산을 좋아하는 지리산시인 부산출신 권경업님이 관리공단 이사장이 되더니

관리공단이 발전하고 좋아지는것 같았습니다

다른때 같으면 04:00시가 되어야 출입시켰는데 올해는 혼잡을 피한다고 시간통제를

안한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같은날은 진직부터 통제를 안했어야 서로가 편하고 좋았습니다

02:50분에 도착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03:10분에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2.11.장안산에서 김성준의 49제때 슬픈 추모비 제막식을 했는데

나는 2.10.91세의 큰누나가 돌아가셔서 못가보았기에 언제나 궁금 했습니다

전주 이영진님은 성준이가 죽어버린 그날밤의 트라우마 때문에 장안산을

못가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동 김진수님이 데리고 가준다고 하면서도 바쁜일정 때문에 작년봄부터

여지껏 진전이 없었습니다

장계에서 전주에사는 서인석 과장의 차를타고 무령고개에 갔습니다

 

 

장안산 - 덕유산 - 지리산 - 부모님 산소까지 다녀올려고 배낭을 꾸렸습니다

텐트 침낭 코펠 비상식량 핫팩8개등 야영기본 필수품과 쌀6컵 김치3봉지

오징어볶음 3봉지 께스3개를 넣었더니 21.5kg 이었습니다

며칠전부터 미리 적어둔 메모지를 보면서 이것저것 챙기면서 배낭을 꾸리는데 

70이 넘고도 혼자서 왜그리 즐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참성단 예찬시

 

강화 마니산 등산길에는 곳곳에 이런 글들이

여러편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풍경

 

미세먼지가 아니었으면 바다도 보이고 경치가

아주 좋은데 아쉬웠습니다

 

 

 

 

친척 아저씨(76세)

 

고향마을 옆동내인 춘수리에 살았던 어릴때부터 절친하게 지냈던

인정많은 점수아저씨 입니다

요즈음도 자주 전화하고 가끔 만나는 아주 정다운 아저씨 입니다

 

 

 

 

참성단 입구

 

몇년전부터 10:00 - 16:00시 까지 개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참성단 소사나무

 

150년된 소사나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마니산을 7-8번 와봤지만 이곳은 오늘 처음으로 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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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제사진 뒤로 보이는곳은 함허동천 방향입니다

사진뒤 좌측 100m 지점은 참성단 전망대이며 전에는 전망대까지만

올라올수 있었습니다

10수년전 그 전망대에서 충주에서온 중학생들에게 물을 나누어주고

수백명에게 큰박수를 받았던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빈팻트병만 짊어진 성주산팀 한테서도 박수를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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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판

 

 

 

 

초지대교

 

바다 건너편은 김포에서 가장큰 대명항 입니다

이곳 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맛있는 칼국수를 먹었는데  

여지껏 이렇게 큰백합들과 키조게등 각종조게가 많이 들어있는

칼국수는 평생 처음먹어 보았습니다

아저씨가 잘아는식당 이라고 하셔서 그런줄만 알았는데

그비싼 손바닥보다큰 키조게까지 넣어주는 식당은 처음 보았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커피를 마시는데 어렴푸시 낮은 익었으나 잘모르는분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셨냐면서 반가워하며  인사를 하였습니다  

몇년전에 점수 아저씨랑 장터목 산장에서 함께자고 천왕봉을 넘었던

강화 나들길팀 6명중 한분인 임백윤님 이었습니다

이곳 초지식당의 사장님 이었습니다

(032-937-3688, 2588초지 쎌프장어촌 500석규모 차량100대주차)

지리산을 또한번 가보고 싶다고 하기에 언제든지 좋다고 했습니다

 

 

 

 

기다림

 

이추위에 모두들 지리산이 좋아서 밤을세워 찾아온 사람들 입니다

통제를 하는줄알고 출입허가 시간을 기다리는중 입니다

나도 이들 뒤에서 음력 11.14.밝은달을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사실은 오늘은 사람이 너무 많기에 통제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참 잘하는일 이었습니다

 

 

 

 

10분간 휴식

 

서있을때는 추웠으나 배낭을메고 속보로 걸으니 땀이 났습니다

로타리 산장까지는 반팔 차림으로 갔습니다

안춥냐고 걱정하는 사람도 여러명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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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

 

모두들 이마에 렌턴불을켜고 열심히들

올라가고 있습니다

 

 

 

 

로타리산장 취사장

 

나도 이곳에서 단팥빵과 보온병에 담아온 따뜻한 모과차를 마셨습니다

전광판에는 영하 11도라고 쓰여있으나 강풍이 불어대서 무지하게 추웠습니다

 

 

 

 

법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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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일출

 

개선문에서 새해 일출을 맞이 했습니다

오늘 일출은 07:47분 이라고 했습니다

중산리에서 03:10분에 출발했으니 다른때 같으면 천왕봉에

올라갔을 시간이지만 눈길빙판과 많은 사람들로인해 퍽지체 되었습니다

개선문에서 천왕봉이 800m이지만 1시간 30분이나 걸렸습니다

조금 난코스 빙판길에서는 5분여씩 지체가 되었기에 였습니다

 

 

 

 

개선문

 

 

 

 

 

비닐쉘타

 

몇년전에 북한산 영봉에서 저곳에 들어가 봤더니 생각보다

펵 포근하고 좋았습니다

3-4년 전부터 젊은 등산객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국왕실의 근위병들이입는 앞치마가 남녀 공통으로 

전국의 산에서 유행되고 있습니다

그걸두른 사람에게 따뜻하냐고 물어보기는 좀그랬습니다

오늘도 앞치마를두른 젊은 사람들을 십여명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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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여기에도 앞치마를 두른사람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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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강풍이 덜부는 천왕샘 곁에서 잠시 휴식하는 모습입니다

 

 

 

 

설경

 

SBS 방송국에서 설경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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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천왕봉 200m 쯤 아래 입니다

 

 

 

 

천왕봉

 

사람이 너무나 많고 추워서 품앗이해서 사진을 찍을수도 없기에

배낭을벗고 부모님과 외할머님 산소가있는 서북쪽을 향해서

절을3배 하고서 천왕봉 표지석을찍고 내려 갈려고하니

"어르신 인증사진을 찍고가셔야 하지요 제가 찍어 드릴께요"

하면서 30대의 젊은이가 배낭을잡아 당겼습니다

창원에서온 참으로 고마운 젊은이 었습니다 

하도 추워서 먹을것도 못드리겠다고 말로만 인사를 드렸습니다

몸이 휘청거릴 정도의 강풍 때문에 체감온도는 아마도 영하 20도가

훨씬 넘을것 같았습니다 

강풍에 귀덥개가 저절로 올라가 있네요

 

 

 

 

풍경

 

멀리 구름아래 봉우리는 내게는 천왕봉 다음으로 

그리운 반야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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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서북능선 방향 입니다

 

 

 

설경

 

통천문 위에서본 제석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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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천문

 

대전에서온 중3아들과 아버지가 교대로 사진을 찍고있어서

함께찍어 주었더니 고맙다고 하면서 아주좋아 했습니다

사진 3장찍는데 우측 손가락은 깨질듯이 시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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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 과 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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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봉

 

 

 

 

장터목 산장

 

 

장터목 전광판은 영하13도 라고쓰여 있었습니다

11:00 시가 안되었는데도 취사장안은 들어갈수가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가득찻습니다

취사장 입구에서 차가운 김밥과 차가운 김치로 아점을 해결하고

보온병의 모과차를 마시고 나오려는데 H산악회 일행이 4명이 들어왔습니다

춥고 힘들어서 죽것다고 하면서 지름길이 있다는데 아느냐고 했습니다 

남녀4명중 2명은 부부이고 2명은 천왕봉에서 만났다고 했습니다

천왕봉에서 내려오면서 손이시려워서 죽을번 했다기에 내장갑 왼쪽을

벗어주면서 끼어보라고 했더니 놀라면서 자기남편에게 끼어보라고 했습니다

이들 4명은 돌아가면서 내벙어리장갑을 끼어보면서 나를쳐다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벙어리장갑에 핫팩을넣고 다니라고 했더니 여지껏 몰랐다며

아주좋아 했습니다

이들4명은 핫팩을 한사람도 안갖고 왔습니다

 

이들이 고수님을 잘만났다고 사정하기에 세석산장 - 거림코스를 생략하고

유암폭포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나도 힘들었기에 인심 쓰는듯하고 응락 했습니다

통상 4시간 정도에 올라다니던 천왕봉을 5시간 30분이나 걸렸고 힘들었기에

나도이제 늙어가고 있구나가 실감이 났습니다

중산리에서 우리의 버스가 기다리는 거림까지는 자기들이 택시로 모신다고

택시비가 얼마인줄 아느냐고  물으면서 서로상의 하기에

내가 공짜로 태워다 준다고 했더니 아무말을 안하고 나를 쳐다만 보았습니다 

2호차에서 11명이 거림으로 갔기에 14:00시에 중산리에서 2호차가 거림으로

가는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신탄진 휴게소에서 음료수와 5000원짜리 호두과자를 2박스 사주기에

1박스만 받아갖고 집에와서 할머니한테 자랑을 하였습니다

 

 

 

 

유암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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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덜겅

 

 

 

 

이정표

 

산위는 무지하게 추워도 산아래는 봄날씨 같았습니다

지리산 남쪽에서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3거리 이정표입니다

천왕봉

장터목산장

중산리

를 가르키는 이정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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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

 

태조 이성계의 전설이어린 칼바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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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중산리 다리에서본 천왕봉 입니다

 

 

 

 

장안산 가는길

 

며칠전에 비가내려서 산아래는 눈이 다녹았으나

장안산 가는길에는 눈이 퍽많았습니다

 

 

 

 

눈길

 

김성준 생각에 참 슬프고 안쓰러운 산행길 이었습니다

 

 

 

 

추모비

 

참 슬프고 억울한 김성준의 추모비 입니다

산에서 김성준에게

내가 핸드폰 카메라 시사문제등 무엇이든 물어보면

모르는것 없이 시원시원하게 잘가르쳐 주기에

너는 어쩌면 그렇게 다잘아냐고 칭찬하면

" 박 사 를 아 무 나 허 간 디 "

하면서 능청스럽게 째려보던 김성준 이었습니다

(김성준은 이리여고에 근무하면서 38세에 전북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성묘

 

김성준에게 막걸리를 가득 따라주고 절을2번 했습니다

그놈 생각에 목이 메었습니다

재작년 10.22. 녹두산악회 산행때 빗점골에서 토끼봉에 오르면서

하도 힘들기에 이제는 너를 못따라 다니것다 했더니

"지 금 먼 소 리 요  90살 까지는 나를 따 라 다 녀 야 혀 어"

하던 김성준 이었습니다

 

 

 

 

장안산 데크

 

서과장은 김성준은 이데크 저끝쪽 텐트속에서 하늘나라로 갔다고 했습니다

성준아 하늘나라에서 더 건강하고 더 행복 하거라

2016.12.28.밤에 하늘로간 김성준을 12.29.오후부터 연락이 안된다고

걱정하면서 챙겨준 이영진님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 했습니다

그날밤은 달도밝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는데 이영진님 박찬선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숙영지

 

몇년전 김성준과도 여름에 1번 겨울에 2번 올라갔던

덕유산 토옥동 계곡입니다

계곡의 얼음판위라 바닥을 고를 필요도없고 아주 좋았습니다 

 

 

 

 

양악호

 

사람들이 두꺼운 얼음구멍에서 빙어낛시를하고 있었습니다

배낭을 벗어두고 한참을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10개정도의 낛시에서 한번에 2-3마리씩도 잡혔습니다

뚝에는 켐핑카도 2대가 있었으며

내사진을 찍어준분은 거창에서 왔다고하며

장수 진안 무주 함양 등지에서는 빙어낛시로

제일로 유명한곳 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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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 입구

 

직진하면 화개재와 와운마을가는 길이고 

사진 뒷쪽 우측은 달궁과 성삼재

사진 뒷쪽 좌측은 인월과백무동 가는길 입니다

사진앞면의 우측봉우리는 심마니 능선인데 10여년전

이영진님을 따라서 여름과 겨울에 한번씩 올라가 보았습니다

송동선 아우와도 가보았기에

그날 소나기는 내려도 자신감을갖고 반야봉에서 반야중봉을 거쳐서

저곳으로 내려온다고 출발했는데

왜? 달궁으로 내려와 졌던지 지금도 궁금하기만 하답니다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기만 합니다

조난에 대비해서 항상 배낭속에는 누룽지 여러견과류 라이타등은

있었지만 이제는 혼자산행은 안해야할것 같았습니다

그많은 소나기를맞고 캄캄한 운무속에서 희미한 등산로를

찾아서 3시간여를 내려오면서 자동차 소리를 들었을때의 반가움과

암벽을 한다는 구미사람들이 카니발을 태워줄때의 고마움은

죽을때까지 못잊을것 같답니다 

그분들덕에 10분을 남겨두고 안내산악회 버스를탈수 있었습니다

 

 

 

 

 

공비토벌 전적비

 

6.25.때 전북도당과 전남도당 빨치산들이 무지하게

날뛰고 설쳤던 그들의 해방구 뱀사골 입니다

14연대 반란군 중위였던 김지회도 이곳에서 6km인 달궁에서

토벌대에 사살 되었습니다

 

한시절을 풍미했던 지리산의전설 남부군 사령관 이현상도

이곳 뱀사골과 피아골 일대를 오가면서 살았다고 했습니다

이현상은 덕유산 송치골 공산당 간부회의에서

러시아 유학파인 전북도당 방준표와 (대구 여중교사) 

전남도당 박영발 (대구 철도공무원 파업주동자 일경의 고문으로 다리절음) 에의해서

지도력이 부족하다고 비판을받고 평당원으로 강등 되었기에

통신병겸 호위병 한명만 대동하고 이동하다가 빗점골에서

토벌군 매복조에 걸려서 사살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남부군 사령관시절에는 1개소대 병력의 경호부대가  

호위를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피아골에는 이현상과 악수하였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여러명 살아있다고 합니다(부산 국제신문 최화수 기자)

그토벌군 부대는 하찮은 빨치산 으로알고 그냥 철수해 버렸다고 합니다

 

 

총소리후 빗점골 근처를 지나던

차일혁총경의 전투경찰대대 에서는 이현상의 얼굴을아는

자수한 빨치산 안내병이 있어서 이현상의 사망이공개 되었다고 합니다

그바람에 차일혁총경등 3명에게 태극무공훈장이 수여 되었다고 합니다

부산출신 오00 상사는 이현상의 모가지를 잘라오지 안았다고

상관에게 발로차이고 매를많이 맞았다고 했습니다

 

부산국제신문 故최화수 기자는 오00 상사한테 한나절동안

그때의 이야기를 자세히 들었다고 여러곳에 기고했습니다

이현상을 사살한 그는 빨치산 출신들이 자기를 죽일까봐 무서워서

10여년을 숨어서 살다싶이 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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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영지

 

동절기라 야영장이 폐쇄 되었기에 공짜로 잤습니다

달궁에서 내려오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자고나니

눈도조금 내렸습니다

 

 

 

 

백선엽장군 공적비

 

내가 제일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백선엽장군 입니다

백선엽장군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대장을 달았던 분이고

육군 참모총장도 7대(중장) 10대(대장) 2번을 하였습니다

여수 14연대 반란사건으로 남로당 군사총책임자 인것이 들통난

박정희 소령을 살려준 장본인 으로도 유명한 장군입니다

박정희 전대통령은 공산주의자인 둘째형 박상희(김종필 전총리의장인)

의 영향으로 좌우 양쪽에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가 군부내의 남로당

전체를 폭로한후 전향 하였습니다

박정희의 밀고로 김종석중령등 많은 장교와 하사관들이

총살을 당했다고 합니다

군사영어학교 교수이든 김종석중령은 사형당하면서 인민군의

적기가를 불렀다고 합니다

박정희 소령이 구속되었을때 당시 방첩대 소령이던 육사 한기후배인

김창룡은(일본군 헌병 군조출신으로 출근하다가 특무대 대령인 함태영의

권총 저격으로 출근중 사망 이승만대통령의 배려로 중장으로 추서 

정일권대장 강문봉중장등 이북출신들과의 갈등과 알력으로 일어난 일이었고함) 

박정희소령을 무지하게 고문하고 구타하였기에 (후에는 백선엽 김점곤등의 배려로 봐주었지만)

13년후 박정희 소령이 대통령이 된후에는 박대통령 앞에서는

아무도 김창룡의 이름을 거론하지 안았다고 합니다

 

그는 맥아더장군과 역대여러 8군사령관등과도  유대가 깊었기에

6.25가 끝난지 70년이 되어가는 지금도 우리나라에 새로 부임하는

미8군사령관등 고위장성들이 꼭 찾아와서 부동자세로 경례를

하면서 인사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백선엽 장군은 올해 99세로 현재 생존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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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 신선길

 

아주좋은 데크 등산로 입니다

이길을 걸어가보면 눈구나 신선이된 기분일것 입니다

누구든지 이길을 꼭 걸어보시고 구름도 누워서

지나간다는 와운마을도 가보세요

그곳에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큰 소나무가 있답니다

1000년송인 할머니 소나무가있고

그위에는 할아버지 소나무도 있습니다

장정 3아름이 넘는 1000년송의 기를받고 오시면

아주 건강해질것 입니다

 

 

 

 

1000년송

 

할머니 소나무 입니다

 

 

 

 

할아버지 소나무

 


 

뱀사골r계곡

 

와운 마을에서 뱀사골로 내려오다가 뱀사골계곡이

하도 궁금하고 걸어가보고 싶어서 근1km쯤 올라가 보았습니다

2011년 여름에 이영진님과 화개재 - 묘향대 - 이끼폭포에

가본후 오늘 걸어가본것 같았습니다

조금있으면 이계곡 곳곳에는 고로쇠물 봉지가 주렁주렁

달릴것 입니다

10수년전 2월에 이현우님과 비닐봉지 속에든 고로쇠물을 따라갖고가서  

뱀사골 산장에서 밥해먹던일 라면을끓여 먹던일이 생각나서

혼자서 몇번을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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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길

 

뱀사골계곡 물가를 따라서 근2km 정도를 이런 데크길로

잘만들어져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물이 많이 흐르는 여름에는 더좋을것 같았습니다

 


 

정읍역

 

15:30분에 출발하여 뱀사골 - 전주 -정읍에 왔습니다

전주에서 달궁까지 왕복하는 버스가 하루에 1대가 있다는데

운좋게 오늘 그버스를 타고왔습니다

전주를 벗어나면서부터 가랑비가 오더니 정읍에 내리니

거의 소나기수준 이었습니다

구정도 곧돌아오니 부모님산소에 미리 성묘도 드릴겸

부모님곁에서 텐트를치고 하룻밤 자고올려고 했으나

밤중에 소나기를 맞으면서 텐트를 칠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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