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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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악양면의 형제봉(성제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다. 멀리 천왕봉에서 제석봉 촛대봉을 거쳐 비경의 남부능선을 따라 이어져 온 지리의 산세는 비옥한 대지를 빚어내는 형제봉∼신선봉을 끝으로 섬진강에 잠긴다. 지 리산의 산세는 섬진강 밑을 지나 다시 광양의 백운산으로 이어진다.

형제봉은 세석에서 시작되는 남부능선의 종착 봉우리로 불리지만 대개 남부능선 등반에서는 제외되고 있다. 이는 세석∼삼신봉∼성불재 구간에서 대부분 불일폭포, 쌍계사코스로 직행하고 비교적 많은 시간과 체력을 소모하는 성불재∼형제봉 코스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넓은 의미의 남부능선은 분명 세석∼삼신봉∼성불재∼형제봉∼ 신선봉∼고소산성에 이르는 30 km의 장쾌한 능선이지만 대개 세석∼삼신봉∼ 쌍계사간 20km 구간만을 산행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쌍계사, 불일폭포 등의 빼어난 경관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불재∼형제봉∼신선봉∼고소산성구간의 빼어난 산세 역시 불일폭포나 쌍계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해발 1,115m의 형제봉은 우뚝 솟은 봉우리가 우애깊은 형제와 흡사하다해 붙여진 지명이다. 남부능선의 끝자락이면서도 정작 남부능선 종주산행에서 제외되곤 하는 형제봉이지만 형제봉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산행 대상지여서 최근 주말 산꾼들 에게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설 "土地"의 주무대인 악양면 평사리 들녘의 풍성함과 아름답고 푸르게 흐르는 섬진강의 비경 그리고 섬진강 건너 지리의 지맥이 그대로 이어져 우뚝 솟은 백운산의 자태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형제봉이기 때문이다. 형제봉의 등산로는 대부분 악양면 등촌리에서 시작되는데 하산은 신선봉, 고소성을 따라 19번 국도로 향하는 코스와 성불재를 거쳐 쌍계사로 향하는 코스가 있다. 주말 산꾼들은 주로 악양면 등촌리를 시발점으로해 형제봉에 올랐다가 고소산성을 따라 하산하기도하며 쌍계사까지 가는 경우도 있다.

지리산 산행이라기보다 독립된 형제봉으로서의 산행을 만끽할 수 있다. 형제봉을 산행하면서 음미해 볼 수 있는 것은 해발 300m에 위치해 있는 고소산성과 토지의 평사리, 그리고 중국의 악 양성과 지세가 유사하다는 악양의 절경등을 들 수 있다.                                                      

자료 - 남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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