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는 어떤 년...
지금쯤 세석에 뻗어 있겠지.
..아침부터 시작된 집안일을 이제서야 대충~ 끝내놓고
FM을 틀어놓고, 커피를 내리고,,,,
쇼파에 좀 앉아 보려 하는데 "엄마!!" 하는 아들녀석
....어떤 년은 이렇듯 하루종일 아둥바둥이다.
커피 한잔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어떤 년은
세석에 올라 앉아 비를 안주삼아 촛대봉을 보면서
술잔을 꺾을 그 어떤 년이 밉다.
걷다가...다치지 않을 만큼만 자빠져라...
...황매산에서 지리의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