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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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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경,박미혜 프로필 [박해경,박미혜 프로필]
2002.12.18 10:55

해질무렵.

조회 수 13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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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쯤이면
모두 사라진 줄 알았다
꿈은 꿈대로
그리움은 그리움대로
또 슬픔과 노여움은 그것들대로

그러나 아직도
가슴에 불을 놓는 바람의 소리
긴 세월 속에서
낱낱이 혓바늘로 돋아나던 불씨들
노을 속에 풀어 놓으라 한다

바람부는 길목을 지날때마다
황량한 가슴 속으로
우수수 떨어져 내리던 별
다시 떠올라
아직도 가슴 떨리게 하는
언제 나에게
이토록 너그러운 세월이 있었던가
                            차신자 '너그러운 세월'
...해질 무렵 이었어요.
   제석봉에 올라  아무 바위에나 기대어 앉아 그냥 넋놓고
   능선들을 바라보고 있는데 저처럼 혼자 올라오신
   여자 한분과 주섬주섬 이런저런 얘기 나누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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