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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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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경,박미혜 프로필 [박해경,박미혜 프로필]
2003.01.09 14:24

제석봉.

조회 수 1157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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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있는 누워있는 구름
결코 잠깨지 않는 별을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 자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강은교 '사랑법'
...진원님.
    사진 너무 늦었죠? 죄송해요.
    이번에 사진보고 실망을 좀 많이 해서요.
    사진을 전문으로 찍는건 아니지만 내가 정말 이정도 밖에 안되는구나
    하고 뼈져리게 느꼈답니다.
    지리산 다녀온 후, 이곳 경기도 제가 사는 곳에서  지리산을 좋아하는
    몇몇 사람들과 모여 지리산 사진을 보거든요.
    다들 다 멋진데 제 사진이 너무 못나보여 많이 속상했답니다.
    보이는 만큼의 아름다움만 담을 수 있어도 좋으련만....
    진원님 길어진 목 다시 원상태로 돌리시기엔 사진이 너무 허접하지만
    그래도 절 봐서 위안을 삼으세요.
    담에 좀 더 멋진 사진 보여드릴께요.
  • ?
    이재광 2003.01.09 19:48
    야! 색깔이 쥑이는군요! 디지털카메라 인가요? 저는 필름아답타 스캔인데, 색감이 영 안나와요!
  • ?
    들꽃 2003.01.10 07:56
    네에, 이것도 또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그래서 너무나 제 마음이 급하답니다..그리고 저는 디지털 카메라 쓰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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