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가 취객처럼 드러누워 있다. 너무나 추울 것 같아 이불이라도 덮어주고 싶다. 쓰러져있는 나무에게서 쓸쓸함을 느낀다. 무언가 해줄게 없을까... 갑자기 커피냄새가 나는 사람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