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by posted Mar 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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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밭목부터
허겁지겁 달려왔다.
하지만
그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내 필름속에 가둬(?)두질 못했다.
다행인지도......
......

써리봉에서 열심히 촬영을 하고
뒤늦게 도착할 들꽃님을
이 곳 중봉에서 무려 2시간 이상을 기다렸다.
따뜻한 햇빛,  데워진 바위,  그리고 한 잔의 술
달콤한 잠까지 허락한 중봉
무척이나 생각나고
그 곳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