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by 들꽃 posted Nov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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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떠나는 계절 이라면,
겨울은 떠난 사람이 돌아오는 계절 이라고 합니다.

  떠난 사람이 다시 돌아온 적이 있으신지요?
  저같은 경우는 한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친구든, 연인이든 간에...
  아마도 돌아올 여지를 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세월이 흐른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애써 외면할 필요까지는 없었는데 그땐 그것이 제 삶에
  전부라 믿었던 시절이었기에....  
  열렬히 사랑하면 헤어진후 친구라도 된다고 하던데...
  열렬했던 20대에 사랑은 그러지를 못했나봅니다.
  
  떠난 사람이 되돌아 올 수 있게
  그사람에게  '언제고...언제든지...' 라는 여운을 남기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