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시 눈을 감았다. 천천히,아주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꽃향기를 들이켜고 있을 때
다시 그 소리가 들렸다. 소리는 아주 낮은 음계를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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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그 순결하고 한없이 포근한 음빛이라니....
그 쓸쓸하고,서럽고,가슴 먹먹한 목소리라니.....
--------곽재구.
....새벽숲에 들어선게 언제쯤인지 기억이 흐릿하다.
서둘러 배낭을 꾸려야겠다.
..... 숲으로 달려가 내 직접 만나고 말리라.
----사진은 여인님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