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_러시아
새소리 들으며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 인사 드립니다.
겨울을 견디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치가 나무 꼭대기에
집 짓는 걸 보며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높이 올라가자
절망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
우울하게 가라앉고 싶을때
_이해인 '봄인사'
2011년 5월
보도블럭 사이로 민들레가.....
....가게 앞 보도블럭에 하얀 민들레가 피었길래,
옆가게 동생에게 얘기 했더니,
" 안그래도 제가 물을 주었어요" 한다.
나를 따라 가게 옆으로 이사와준 고마운 아이...^^
우린 이렇게 흐르는 봄을 잠시 붙잡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니,
창밖 풍경이 너무나 쓸쓸하면서 좋으네요^^
들꽃님, 혹시.. 러시아 벚꽃(군락,동산,원경..) 사진을 가지고 계시면 개인적으로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보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