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기가.. 무엇 보다도 사람의 마음이 그리운 때인가.. 다들 웃고는 있지만, 고개는 끄덕이고 있지만.. 속 마음은 안으로 안으로... 그 마음이 안타까워 자꾸만 끄집어 내어 보지만 그럴수록 내가 더 상처를 받는다. 난 과연, 누군가의 상처를 끄집어 내어 보듬어 줄 수 있는 자격이 있는건가. 우리가. '친구'를 생각하면, 오월의 논물처럼 따뜻해 지듯 그렇게 따뜻한 사람이 그리웁다. 내겐 이 녀석이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