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슬.

by 들꽃 posted Jul 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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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에서는 산오이풀을 보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았는데
    지리에는 지금 온통 산오이풀로 덮여 있더군요.
    
    참, 그러고 보니 장터목에서 '바람과나'님을 우연히 만났다는 얘기를
    산행기에 못했네요.
    정말이지 바람처럼 왔다갔다 하십니다. ㅎㅎㅎ
    장터목 산장앞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마치 제가 올 줄 알았다는 듯이
    아주 여유있게 웃으면서 제게 아는척을 하시더군요.
    일행이 있어 긴 얘긴 나누지 못했고, 오후쯤 술 한잔 하자고 할까 해서
    취사장이고, 산장이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리고 희망님을 제석봉에서 만났습니다.
    아니 만난 것 같아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제 옆을 지나가면서 유심히 절 쳐다보시더군요.
    그때는 저사람이 왜 그럴까...하며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얼마전 사진방에 김수훈님과 함께찍은 사진을 보니...
    아뿔싸! 희망님이지 뭡니까... 빨간티가 정말 맞는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