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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마당>최화수의 지리산통신

최화수 프로필 [최화수 작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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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재' 공수네 메주와 무청(1)

    2004년 한해도 저물어간다. 서산의 공제선에 걸려드는 해가 유난히 크고 붉다. 거인의 임종이 저렇다고 했다던가. 산 너머로 넘어가지 않겠다고 발버둥이라도 치는 것일까. 그렇지만 불덩이 같던 그 해도 금세 산그늘 저쪽으로 자취를 감추고 만다. 어둠이 화...
    Date2004.12.24 By최화수 Reply5 Views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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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야간산행과 전기공사(2)

    '칼리'는 힌두교 주신(主神) 시바의 배우신(配優神)이다. 산스크리트로 '산의 딸'이란 뜻이다. 칼리여신은 검은 피부에 날카로운 송곳니 사이로 새빨갛고 긴 혀를 늘어뜨리고, 4개의 손에는 포승, 칼, 잘린 목, 두개골이 달린 지팡이를 들고 있다. 곧 귀신을 ...
    Date2004.12.16 By최화수 Reply3 Views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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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단야간산행과 전기공사(1)

    요즘 지리산 관련 뉴스가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장식하고는 한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논란을 빚게 하는 것으로 대조적인 것이 있다. *직장 단위 대규모 단체 종주산행 *세석대피소 전기 인입(引入) 공사 위의 두 가지가 바로 그것이다. 먼저 지리산 대규모 단...
    Date2004.12.14 By최화수 Reply9 Views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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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지리산 생태계가 지난 10년 동안 활력을 되찾았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국립공원 지리산에 자연보존지구가 확대 지정되면서 동식물종이 크게 늘어나 생태계가 풍성해진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9월말까지 1년 동안 실시한 '지...
    Date2004.12.10 By최화수 Reply6 Views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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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우면서 충만해지는 기쁨을

    지리산 천왕봉 남쪽은 시천(矢川)이다. 시천이란 계곡물이 화살처럼 빠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리산에는 임걸련 전설이 있다. 화살을 쏜 뒤 그 화살보다 더 빨리 말을 타고 달렸다는 도둑의 이야기다. 시천이나 임걸련보다 더 빠른 것이 있다. 요즘 ...
    Date2004.12.05 By최화수 Reply5 Views1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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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뜰 앞에 석등 세워 불 밝혔네!

    필자의 집에는 딱 한장의 사진이 걸려 있다. 지리산 천왕봉. 써래봉~중봉에서 비스듬히 올려다본다. 그림인지 사진인지 구분이 잘 안 간다. 색조도 전체적으로 회색이다. 그 날이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할 수는 없다. 아마도 2년, 아니면 3년 전의 어느날 저...
    Date2004.11.26 By최화수 Reply7 Views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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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화네 주막'을 되살리면...

    [화개장터의 냇물은 길과 함께 흘러서 세 갈래로 나 있었다. 한 줄기는 전라도 구례쪽에서 오고, 한 줄기는 경상도쪽 화개협에서 흘러 내려, 여기서 합쳐서, 푸른 산과 검은 고목 그림자를 거꾸로 비치인 채, 호수같이 조용히 돌아, 경상 전라 양도의 경계를 ...
    Date2004.11.20 By최화수 Reply10 Views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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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밭목, 산중고도 족쇄 풀다!

    2004년 지리산에 아주 새로운 일이 일어났다. '큰 변화'라면 정말 '큰 변화'일 수도 있겠다. 춘추계 산불 방지 입산통제기간이 되면 어김없이 길이 끊어졌던 치밭목! 그 치밭목이 이번 가을부터 절해고도(節海孤島), 산중고도(山中孤島)에서 벗어나게 됐다. ...
    Date2004.11.12 By최화수 Reply9 Views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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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대에 날아오른 '달빛초당'!

    '한나절은 시를 쓰고, 한나절은 차를 따며 산다." 지리산 화개동천, 그 곳 문덕산 구폭동천 '달빛초당(茶仙草堂)'! 들꽃같은 집에서 신선처럼 살고 있는 차시인(茶詩人)! '한냇물' 벽사(碧沙) 김필곤님! 하지만 요즘 시인 부부는 한가롭게 차를 끓일 시간도 ...
    Date2004.11.07 By최화수 Reply9 Views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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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문수암에서 죽을랍니다!"

    "나 문수암에서 죽을랍니다!" 도봉(道峰) 스님이 '10월의 마지막 날'을 하루 남겨두고 문수암으로 되돌아왔다. 지난 여름 애써 마련한 새 토굴 석계암으로 거소를 옮긴 지 불과 넉달여 만이다. "따뜻한 데선 게을러져서 안 되겠어요." 아직은 따뜻하고 편안한...
    Date2004.11.02 By최화수 Reply10 Views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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