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 두레네에게

by 나무아빠 posted Aug 30, 200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어제는 경황이 없어서 메일확인하고 두레네가 그 먼 땅으로로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어리벙했었는데 오늘 홈에 와서 대충 그 연유를 알게되어 고개를 끄덕입니다.
지나간 일들이야 다시 좋은 교훈으로 남겠지요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게 이렇다할 향기도 던져 주리라 생각합니다
신안분교가 어떤 모습으로 두레네을 맞이했을까 싶어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다시금 은은한 울림이 자리하는 곳으로 가꾸어 나가시길 바랍니다.
이레가 이렇게 훌쩍커버린 모습을 토지초등학교 홈에서 사진을 보고 놀랬어요.
이름을 확인하고도 잘 감이 잡히질 않아 엄마 아빠얼굴을 유추해보니 이레가 맞더군요
두레의 모습을 보지 못했지만 많이 컸겠지요
언제라도 나무와 둘이서 털털거리는 트럭을 몰고 명절때나 들고 다니는 종합선물세트를 하나 사들고 찾아뵙고 싶습니다.
정말 그러고 싶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봉화 나무네숲에서 나무아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