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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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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덥던 여름 두레네집을 시끌벅적하게 만들었던
여수 mbc 화제집중팀 기억하시죠.
그때 함께 갔던 작가에요.

가을 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니 문득 두레네집
생각이 납니다.
이제 사람들의 발걸음도 잦아들었을텐데
적적하진 않으신지, 동물 가족들은 잘 있는지...
가을을 맞은 왕시루봉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두레랑 이레는 예의 그 천진한 미소로
씩씩하게 살고 있겠죠?
특히 이레랑 정이 참 많이 들었었는데...
보고싶다고 안부 꼭 전해주세요.

두분의 푸근한 인정도 느끼고,
자연의 여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그곳에서
일만 하고 오려니
아쉬움이 너무 많았습니다.
나중에 그 아쉬움 풀러 꼭 가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사람들에게 여유와 행복을 나눠주는 두분의 삶도
변함없길 바라겠습니다.

P.S. 며칠전 녹화 테입 보내드렸는데
받으셨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며칠 지나도 도착 안하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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