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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조회 수 62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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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함께 사는 민서네집 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오랜 지병을 앓고 계셨었는데...
신탄진의 대전보훈병원에서 장례를 치루었습니다.


때마침 대전에 100년만에 내리는 폭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교통이 두절되어 많은 이들이 애를 태웠는데
그 가운데서도 대전에서 무려 5시간을 걸어 문상을 오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람 사이의 인연을 맺고자한다면
천기의 심술에도 넘어설수 있는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새삼 생각해봅니다.


저도 이틀째에는 병원에서 대전 시내로 시외버스를 타고 나갔다가 당일에 돌아오지 못하고
다음날 발인때에 대전-신탄진을 기차시간에 맞추어 다시 돌아갔습니다만 역에서 병원까지 평소같으면 걷지도 않을 거리를 발목까지 빠지며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길을 5시간 걸으셨다니...
고인께서는 그 분들의 정성을 잘 받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희를 아는 모든 지인들께 부탇드릴 말은
어머니를 보낸 민서아버지와 유족들에게
힘과 위로의 기도를 마음속 깊이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 ?
    부도옹 2004.03.07 02: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목민과 민서네 부모님께 두레네집 사랑방을 통해서 위로를 드립니다. 가족을 잃는다는건 크나큰 슬픔이지만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
    희망 2004.03.07 11:07
    민서 아버님! 힘내시길 바랍니다.
  • ?
    두레 2004.03.09 09: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가족들에게 위로와 평안이 함께 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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