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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나루>두레네사랑방

2001.09.18 10:09

[re] 연락 늦었습니다.

조회 수 37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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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네집 tv 방영된게 궁금하십니까?
옛 게시판의 84번과 90번 내용 보시면 다시볼 수 있을것 같군요
즐건 하루되세요,

>안녕 하세요?
>구미의 준용/준원 아빠 입니다. 일찍 연락 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두레, 이레도 잘 있지요. 지금쯤이면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겠지요?
>제 생각으론 두레네 집은 가을에 더 잘 어울릴것 같군요.
>
>지난 여름 두레네 덕분에 저의 가족모두 아주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사연은 모르겠지만 연고도 없이 도시생활을 뒤로하고 자연으로 회귀한
>두레 아버님, 어머님 두분다 참 대단하고 용기있는 분이라 생각 됩니다.
>부러운 생각도 들고요. 아무쪼록 행복한 나날이 되길 빕니다.
>조용히 눈감으면 저희 가족이 묵었던 무궁화 다섯게짜리 특급교실(이레의
>말을 빌리면 VIP 교실이라 하더군요) 칠판에 쓰여있던 낙서들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그리고 선녀탕에서 물놀이 하던 기억도 들고요(저희 애들이 달밤에 엄마
>가 수영했다고 선녀탕이라 지었거든요 -_-;;). 또 화단 한모퉁이에서 소박하게
>웃음짓던 토마토며 이름모를 풀과 꽃들도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 줍니다.
>며칠전 우리 애들에게 휴가 갔다온곳 중에서 제일 기억 나는곳이 어디냐고
>물었더나 제주도 하고 두레네 집이랍니다. 자기들도 나름대로 좋은 추억이
>되었나 봅니다.
>참, 두레네가 TV에 나왔다고 하던데 못봐서 아쉬웠어요. 방송있고 며칠 뒤에
>동생 부부에게서 봤냐고 연락 왔더군요.
>떠나는 날 이레와 준용, 준원이랑 사진 찍었는데 보내준다고 하면서 여태
>못 보냈어요. 사실 주소 적은 메모지를 분실 했어요. 죄송 하지만 주소좀
>다시알려 주세요(멜로...). 그리고 이레와 두레가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사진 보낼때 같이 보내 드릴께요.
>이만 줄입니다. 항상 행복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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