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두레엄마

by 두레네집 posted Feb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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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레 외할아버지께서 아프셔서 서울에
병문안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당일에 갔다오느라 그런지
아버님이 아프셔서 그런지 두레엄마가
어리버리해져 있는가 봅니다.


우리 집 식구들도 "대장금"드라마를 잘봅니다.
한때는 착한 사람이 맨날 당하니까 열받아서
확 꺼버리고 그랬었는데 요즘은 극의 반전으로 재미가 더 있군요.
피곤함에도 극 중간에 도착해서도 열심히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고 11시 넘어서 YTN뉴스를 보았는데,
갑자기 두레엄마가


"여보 최판술과 영로가 구속 수감됐데는데?"


으잉!  이게 웬말이야?


제가 이 마누라가 왜 현실과 드라마를 구분못하냐 그랬더니
뉴스자막에 이런 글이 써 있었습니다.



"최도술, 이영로 부인 검찰에 수감"



으음 헷갈린만도 하구나....


드라마처럼 현실에서도 반전이 벌어져
불법을 저지른 이들이 그에 대한 엄중한 댓가를
지불하는 상식의 사회가 되어야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