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뵈었을 때 제게 해주셨던 이야기네요.

by 전군 posted Feb 2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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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졸라서라도 한모금 마셔보고 올걸 그랬나봐요.

그렇게 좋을 걸 모르고 얘기만 듣고 오다니....후회가 막 되고 있답니다.^^

요즘 사랑방이 술렁이는 거 알고 계십니까? 식구들 모임으로 말입니다.

손님 받을 채비 서둘러 하셔야 될 것 같은데요.그 중에 한사람이 되도록

저도 눈치봐가면서 준비해야겠습니다.이거 무슨 핑계로 빠져나간다...--;

아무나 한 명 걸고 넘어져야겠는데요.멀쩡한 친척이 돌아가셨다던가

아님 친구 아버님이 될 수도 있고.... 애인도 없는 녀석 갑자기 결혼 한다는

식으로 빠져나가는 수 밖에 없을 듯 싶습니다.ㅎㅎ

점점 바빠지네요.돈은 좀 됩니다만...수렁에 빠지는 듯한 기분입니다.아무리

몸부림 쳐도 헤어나지 못하는.... 이거 끌려가는 기분이 뭔지 알 것 같네요.

저번에 이야길 많이 나누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만 이번엔 많은 이야길 나눴으면 합니다.

그럼 남은 겨울 건강조심하시고 다음에도 웃으면서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