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선폭포

by 신록예찬 posted May 2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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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한 5월의 하늘,

푸르러가는 산. 

우리가 비록 비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이러한 때 모든 것을 가진 듯하고,

우리 마음이 비록 가난하여 바라는 바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어 녹음을 스쳐오는 바람은 곧

모든 것을 가져 올 듯하지 아니한가?

(이양하, <신록예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