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리산에 서식하다.... ㅎㅎ

by 곽서방처 posted Feb 22, 2012 Views 1426 Replies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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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수님의 지리산365를 읽은 후로 지리산에 반해버렸던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 전에도 가끔 지리산을 어느 부위를 핥듯이 맛만 내고 다녔지요.
어쩐지 나이가 들고 나니 생각컨대 삶의 한 노선에 인연줄이 걸쳐져 있은 듯 합니다.
좋았던 지리산!
드디어 집을 마련하고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남편의 사업정리와 함께 일사천리로 진행된 노후 대책과 함께
펜션을 인수 받았지요. ㅎㅎ
비수기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은 직업이 되겠군요.
남편과 손잡고 슬렁슬렁 지리산 이곳저곳 다녀 볼랍니다.
2년 전 중산리에서 천왕봉을 올라
장터목에서 하루자고 세석으로 해서 거림으로 내려왔을 때
이젠 몸이 안되겠으니 평생 한번으로 족하겠구나 했는데
아.. 욕심이 나는군요.
또 가 볼 염을 벌써 내어 봅니다.
이런 방이 있어 지리산을 더 가까이 품을 수 있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복 받으실 여러 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