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만남 긴 이야기 그리고 또 다시

by 해성 posted May 30, 2007 Views 2719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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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이 참 빠르다.
노고단에서의 만남 이후 어느세 2년여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금 백무동 야영장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고 있으니 말이다.

2007년5월26일 ofof.net의 영원한 총무 부도옹님의 공지사항이다.
이번 모임 장소는 "백무동 야영장" 야호~  간만에 텐트를 치겠구나..^^
공지 내용을 확인후 나름 산행계획과 더불어서 즐거운 만남을 상상해 본다.

 당일 아침 근무교대후 동기와 둘이서 10:30에 출발하는 백무동행 버스를 타기위해 도착한 동서울 터미널에서는 말했다. 10:30분행 버스차편은 매진이라고..
4~5일전 확인 할때는 잔여석이 상당히 많이 남았었는데..

다음 차편은 13:20분 기다리기 지루 할 듯 하여 함양에 가서 백무동에 들기로 하고 12:00시에 출발하는 함양행 버스를 타고 떠난다. 잠시 졸았나 보다. 그런데 이럴수가13:20분에 동서울에서 출발한 백무동행 버스가 먼저 가버린다.

그래도 기분은 좋다. 거의 다왔으니까!

 백무동초입에 도착하고 보니 배도고프고 아직 안오셨을 꺼라 추측하면서 동기와 함께 두부김치에 동동주 한사발을 들이켜고 야영장으로 가서보니 안나프르나님이 계신다. 우와~ 반갑습니다."안나프르나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보니 야영지에는 김수훈님을 비롯하여 낯익는 많은 분들이 만반에 준비(?)를 하고 계신다. ^^

 불판에는 지글지글 고기가 구워지고  더불어서 화기애애~  잽싸게 텐트를 치고 이미 와계신분들과 오고계신분들을 마중하면서 짧은 만남이지만 긴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p/s  긴 이야기는 많은 가족분들이 올려주셔서 저는 사진 몇장과 산행하면서 찍은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내년 모임에 꼬~옥 참석하셔서 보세요!  "백문이 불여일견" ^^


   빰빠라~   오해봉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컷.


   김수훈님 수고많으셨습니다.



   허준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형님! 무지 반가웠습니다.



  못난이 내동기.



  여인님! 미녀는 잠꾸러기???



  전군님 넘~ 행복해 보여서 부러웠어요~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부시시 일어나서 아침을.. 근데 다들 어디에?? 



  부도옹님 머가 그리도 즐거우세요!^^



   만나면 반가운 얼굴들.. 최우영님 죄송해요!



  밤사이 야윈모습.. 무척이나 더운날씨에 쓰러질뻔~ ^^


  지리산이 처음인 내 동기



  언제나 편안한 천왕봉! 



  계획의 전면 수정으로 장터목에서 맞이하는 일몰



  일몰이 예쁘던데..



  꽁초바위에서 바라본 반야봉



  가내소 폭포


 다시 되돌아본 백무동 야영장! 

여차여차 해서 즐거운 모임이후 짧은 산행을 하였습니다. 한신계곡으로 하산하면서 다시금 들러본 백무동 야영장에는 어제의 향기 때문인지 진한 아쉬움이 남더군요..